[ View : 2 ]
기사입력 2008-01-21 15:30:57
 

‘소년 장사’ 최정이 SK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에 도장을 찍었다.

SK 와이번스는 16일 내야수 최정(21)과 지난 해(3400만원)보다 164.7% 인상된 9000만원에 2008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SK 부동의 3루수로 활약하며 122경기에 출전, 0.267의 타율과 16홈런, 66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2007년 정근우가 기록한 종전 최고 인상률 150%를 갈아치웠다.

SK는 최정이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한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62타석을 소화하며 풀타임으로 맹활약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또 최정은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두 번째(이호준 71타점)인 66타점을 기록, 팀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공헌했고 홈런도 박재홍(17홈런)에 이어 팀 내 2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거포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최정은 이번 일본 고지 스프링캠프에서 스위치히터로의 변신을 꾀하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는 성실함도 보여주고 있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먼저 팬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좋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한 해 동안 기절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도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올 한 해는 더욱 좋은 기량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년장사 , SK와이번스 , 최정 , 재계약 , 연봉
 
출처 [NEWS POST]
[Copyright ⓒ 국내최초 무료시사주간지 NEWS POSTㆍ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