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에서 첫 의료인 사망자가 나왔다. 국내 전체 확진 환자 수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일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내과의사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 시민으로 경북 경산에서 의원을 운영했고, 진료 중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인 2일 A씨가 사망했다는 오보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나왔다. 하지만 당시 A씨는 사망이 아닌 위독 상황이었던 것으로 정정 보도됐다.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코로나 19로 국내에서 의료진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한 인원은 A씨를 합하면 총 175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 19 총 확진 환자는 1만 6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86명이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해외 유입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