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잔뜩 움츠린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오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가장 먼저 대우건설은 세운지구에 10~11일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견본주택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6-3구역인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 24~42㎡ 총 61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구성했다. 16층 이상인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세운지구는 주택 공급이 드문 서울 중심업무지구(CBD)를 배후에 둬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을 비롯해 BC카드, KT 계열사,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본사가 가깝기 때문에  실거주용뿐만 아니라 투자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상층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고,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30~40% 늘었다"며 "최고급 외산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전자제품 등을 모두 무상옵션이다"고 밝혔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투시도. (사진=GS건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투시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3구역 일원에 짓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36~84㎡, 전체 2054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132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세부면적별로는 전용 36㎡ 50가구, 전용 44㎡ 149가구, 전용 59㎡ 586가구, 전용 73㎡ 359가구, 전용 84㎡ 1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주안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원도심 지역으로 향후 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는 용현·학익지구도 인접한다.

단지 앞 미추홀 공원은 전체 면적 약 3만 8950㎡ 대형 근린공원으로 게이트볼 경기장, 다목적 운동장, 배트민턴장, 어린이놀이터, 각종 휴게시설 등이 포함됐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연학초, 학익여고, 인주중, 인하부고 등이 있다.

인근 생활인프라는 인천남부종합시장, 신기시장, 주안역·구월동 중심상권,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이 구성하며 향후 시민공원역 주변에 멀티플렉스 CGV와 대형 서점, 병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여건으로 인천대로와 미추홀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수인선 인하대역 등이 단지와 가깝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일원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사전 홍보관은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됐다.

 

 

반도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다음달 중 분양 예정이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대구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678세대 규모로 특히 서대구 역세권 개발호재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들어서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일대에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은 고속철도(KTX·SRT)와 광역철도,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한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단지 앞에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있는 이른바 '학세권' 단지다. 또한 서구청, 서부보건소, 서부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하이마트, 신평리시장, 대평리시장, 구평리시장 등의 쇼핑시설도 갖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는 4베이 위주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이밖에 광폭거실, 알파룸, 드레스룸, 특화 수납공간 등 유보라만의 고객맞춤형 평면설계가 적용된다. 세대내 가전,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첨단 인공지능 IoT서비스 및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시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총 4,470세대 규모의 메머드급 브랜드 단지로,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이뤄지며 총 4470가구(임대 23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9㎡A 80가구 ▲49㎡B 7가구 ▲59㎡A 423가구 ▲59㎡B 188가구 ▲75㎡A 4가구 ▲75㎡B 2가구 ▲84㎡A 982가구 ▲84㎡B 1073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야구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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