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적용 리서치 서비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머신러닝 기법이 접목된 인공지능 뉴스분석 엔진 ‘에어(AIR, AI Research)’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리서치 서비스인 에어는 매일 3만여 건의 뉴스 콘텐츠를 분석해 경제 뉴스와 기업 정보를 데일리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에어는 기존 텍스트 분석 프로그램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십만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단어가 아닌 문장과 맥락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에어(AIR) 서비스는 중소형주 섹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대형주 분석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는 소외되는 양상이었지만 에어(AIR)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중소형주를 적시에 분석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정보 부재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와 관련해 5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에어(AIR)를 통해 해외 주식 리포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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