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퍼스널컬러는 사계절 자연환경의 색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컬러로 구분되며 따뜻한 색(Yellow Base)과 찬색(Blue Base)의 두 가지 기조 색상을 명백하게 지니고 있다.

1928년 요하네스이텐은 최초로 사람의 얼굴 피부색과 일치하는 계절을 퍼스널컬러와 비교 분석했다. 1928년 인간 채색의 발견자인 로버트 도어(Robert Dorr 1905-1980)는 배색의 조화와 부조화의 원리를 발견하면서 사람의 피부색은 옐로우베이스와 블루베이스로 지니고 있다고 구분했다.

퍼스널컬러의 기본원리는 자연의 계절색이 사람의 피부 바탕색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으로 사계절 기본 색상을 분석하고 구분하여 사람의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색, 두피색을 분석하여 계절색과 연결시켰다.

사계절 기본 색상은 12달을 사계절로 구분하여 같은 색이라도 기본 바탕색에 따라서 사계절색으로 이미지를 나누었다. 사계절 이미지 컬러는 특성에 따라서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채를 감성과 바이오리듬(Biorhythm)에 맞게 구분하여 자연환경 색에 맞게 배색했으며 빛의 반사와 에너지에 따라서 색채요법에도 활용했다.

퍼스널컬러분석은 인종과 개개인에 따라서 피부색이 다르나 피부 바탕색을 기준으로 계절 타입에 어울리는 색을 선별했다. 자연에는 수많은 색이 존재하며 같은 지역이라도 빛의 특성과 작용에 의해 시간과 날씨 그리고 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 이는 사람이 색을 인식하는 데 큰 영향을 줘, 자연스럽게 자연 환경에서 보여지는 많은 색들은 사계절로 구분되어 같은 색상이라도 계절에 따라 다른 퍼스널컬러로 구분됐다.

자연 환경의 색은 20세기에 이미 계절별로 170가지씩 4계절로 680가지 컬러를 기본 베이스 컬러로 구분됐고, 퍼스널컬러 분석을 활용하기 쉽도록 680가지 컬러로 구분됐다. 사계절 색상을 분석할 때에 계절이 넘어가는 사이 서로 유사한 중간 컬러 톤은 시각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색을 선별하는데, 이 역시 자연에서 오는 색으로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의 혼합 과정에서 구분했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예를 들어 차가운 계열의 대표적인 색인 블루계열은 옐로우의 혼합 정도에 따라 그린 계열로 변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차가운 블루 계열과 따뜻한 그린 계열 사이에 위치하는 색이 중간색이다. 블루 베이스의 차가운 핑크 계열과 옐로우 베이스의 따뜻한 핑크 계열 사이에도 중간색 핑크 계열이 있다. 중간색은 때에 따라서 따뜻한 계열과 조화를 이루기도 하며 차가운 계열과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중간색은 옐로우, 레드, 블루, 퍼플, 그린, 핑크, 브라운, 베이지 계열 등 사계절에 모두 속해 있어서 계절 색을 분석할 때 혼동이 올 수 있으며 색의 혼합에 정도와 톤에 따라서 두 계절 모두 활용 할 수 있다. 자연의 환경 색에서 오는 퍼스널컬러는 현재 패션, 뷰티, 트렌드컬러 등 분야별로 퍼스널컬러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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