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여자연예인 A양(37)이라고 주장하는 섹스 비디오가 나돌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한 블로그 웹사이트에 '방송인 A양 섹스 비디오'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2분52초 분량의 영상에는 A양이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이 영상과 사진을 올린 사람은 "A양 전 애인의 친구"라며 "온갖 가식과 이기심으로 남을 아프게 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A양의 모습을 더는 볼 수가 없어 동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동거, 최소 2차례 임신중절, 전 애인으로부터의 금전적 혜택, 가슴 확대수술, 성형 등등"을 언급하며 중국에서 낙태수술을 받은 기록을 첨부하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A양은 전 애인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게시 중단된 상태다.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A양으로 추정되는 비디오가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마녀사냥식 A양 죽이기가 시작됐다”며 “한 인간의 인격을 철저히 짓밟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폭로 섹스영상의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여자연예인 A양이 출연한 TV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방송내용 편집을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의 PD는 6일 "동영상 등 게시물의 진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논란 자체가 프로그램이 전하고자 하는 바와 배치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논의 끝에 A양의 출연분을 편집키로 했다"고 말했다.

A양은 최근 지상파 TV프로그램의 녹화를 마쳤다. 당초 3주간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A양의 출연부분이 전부 삭제되며 2주로 축소됐다.

파문이 확산되자 A양은 전 애인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게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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