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언텍트시대를 맞아 업무 환경 변화 중 하나로 주거지와 일의 경계선이 없어지면서 복합 공간 생활문화가 트렌드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일과 문화가 함께 하는 홈오피스 공간과 고정관념을 벗어나 개인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알파룸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생활 속에서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핫한 오렌지컬러와 상큼한 옐로우컬러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오렌지, 옐로우는 특정 캐릭터, 스포츠 용품, 팬시, 패스트푸드, 코스메틱 등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로 인식되었다.

(사진=​포레스타 블랙점)
(사진=​포레스타 블랙점)

오렌지컬러는 퍼스널컬러에서 봄의 대표적인 컬러로 젊음을 상징하는데 계절과 관계없이 겨울에 화려함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포인트컬러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렌지, 옐로우컬러는 소화하기 힘든 컬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컬러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식당, 카페, 서점, 뷰티 샵, 자동차매장 등 콜라보 형태로 컬러믹스, 컬러매칭 등을 하며 트렌드컬러로 유행하고 있다.

오렌지컬러는 도전과 변화,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자 할 때 설레임으로 선택하는 컬러로, 휴먼컬러에서 오렌지 유형은 스스로 행동하는 실천파로 개혁력, 행동력, 표현력이 강하다. 옐로우 유형은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며 지식이나 새로운 체험을 좋아하며 호기심과 상상력의 힘을 지니고 있다. 주위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실천, 행동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옐로우는 자신감이 넘치는 컬러이나 반대로 소심하고 예민하나 사람들에게 오히려 주목을 받는 컬러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자극을 주며 긴장을 잃지 않게 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든다.

(사진=​포레스타 블랙점)
(사진=​포레스타 블랙점)

비대면으로 인해 심플한 미니멀 라이프 시대는 소수의 경제로 전환되면서 작은 공간이라도 최고의 공간으로 꾸미는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로 만들고 싶을 때 새로운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한다.

미니멀라이프는 한 가지에 집착하지 않고 계속적인 변화를 받아드리며 복잡하지 않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호한다. 컬러매칭에서 오렌지와 블루, 오렌지와 그린, 오렌지와 옐로우, 엘로우와 그린, 옐로우와 블루, 옐로우와 퍼플 등 원색적이면서도 강렬한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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