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혜택에 정기구독 서비스, 맞춤형 선물 담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정태영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카드 혜택 체계인 ‘3층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알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SNS를 통해 자사의 '3층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알렸다.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SNS를 통해 자사의 '3층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알렸다. (사진=현대카드)

정 회장은 지난 1월 “Big Bang. 현대카드가 개발한 ‘3층 시스템’은 일년간 디지털러버 등 특정 카드에서만 시험 운영되어 왔다”며 “오늘부로 M, X, ZERO와 PLCC 등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에 확대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3층 시스템은 고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혜택 구조로, 각기 다른 성격의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보유한 카드의 기본 혜택, 2층에는 취향에 맞는 핵심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 3층에서는 매월 각 개인별 맞춤형 할인/쿠폰/이벤트 등의 혜택을 담았다.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는 지난해 2월부터 약 42만 명의 회원(18종 카드)을 대상으로 3층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이를 전 카드(78종, 일부 제휴/체크카드 제외), 850만 회원을 대상으로 전격 확대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2층 구독 서비스와 3층 선물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에는 기존 쇼핑팩(국내쇼핑/해외직구), 플레이팩(여행/문화), 디지털팩(디지털 콘텐츠), 펫팩(반려견)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덴탈팩과 쉐이빙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덴탈팩은 생활용품 브랜드 ‘유즈툴컴퍼니’의 칫솔과 치약 패키지 상품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정기 배송해 주는 패키지다. 쉐이빙팩은 ‘와이즐리’의 프리미엄 면도기와 면도날, 쉐이빙젤 등 면도 용품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정기 배송해 준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는 전통주와 티(Tea) 패키지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2층에 탑재할 예정이다.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으로 구축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각 회원별로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선물 서비스도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부터 동네 인기 맛집과 카페 등에 이르기까지 250여 개 브랜드에서 추출한 약 13만 종의 혜택을 마련했다. 매월 새롭게 추천되는 3층 선물은 월별 실적에 상관없이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기만 하면 모두 무료로 활용 가능하며, 다른 기존 혜택들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