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문수 글로벌 행보 ‘주목’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야심찬 글로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과 관련 “지금처럼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국내외적으로 대대적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경기도의 글로벌화는 국가 발전에도 큰 이바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기도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전력투구할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면적이 서울의 17배나 되고, 인구도 1,110만 명이 넘는 넓고도 할 일이 많은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성장 엔진임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후 미래 세대의 먹을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화성에 유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선감 해양체험 관광지구 개발, 2009년 세계 요트쇼 개최는 서해안 일대를 막혀있는 바다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바다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상생협력...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수도권 규제 완화 노력 통해 성과 얻어


실제로 경기도는 김 지사 취임 후  국내외 투자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타 시도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고용 시장을 제조업 뿐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업종(관광, 물류 등) 으로 업종을 다변화하는 등 일련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총 29건에, 85억9천5백만 불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2007년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상생협력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OECD에서 내놓은 '글로벌 경제시대의 도시경쟁력 보고서'에 나온 내용과 2년 전부터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온 경기도의 방향이 일치한 것도 김 지사의 안목과 무관치 않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가 무한경쟁시대에 진입하면서 인력과자본·물자가 풍부한 수도권의 경쟁력이 곧 국가 성장을 좌우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한때 세계는 대도시의 과열 성장이 환경파괴와 성장불균형 등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수도권 개발억제 정책을 펼쳐 왔었다.
그러나 21세기 세계화, 지식기반경제체제 하에서 수도권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각하면서 수도권 개발억제 정책을 펼쳐 온 런던, 파리, 도쿄 등이 이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수도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면서 광역 행정이 요구되는 추세다.
일례로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1970년대 산업 재배치 증진법을 마련, 지방으로 산업시설을 재배치할 경우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전환의 시기를 가졌는데 최근 들어 수도권의 중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대도시의 발전과 발맞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김문수 지사가 앞장 서 추진하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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