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T,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팀 만든다

왼쪽부터 이준영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사업부장,  황규철 네이처텍 대표이사, 최낙훈 SKT 스마트 팩토리 CO장, 문제창  밸류컴패니언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제공)
왼쪽부터 이준영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사업부장, 황규철 네이처텍 대표이사, 최낙훈 SKT 스마트 팩토리 CO장, 문제창  밸류컴패니언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밸류컴패니언,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구축의 원스톱 지원을 위한 전문팀을 만든다.

3사는 12일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의 수익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위해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SKT는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와 클라우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각 생산공정에서 수집된 실시간 생산정보를 저장하고 생산정보와 검사공정에서의 불량품 정보 연관성 분석에 기반해 머신러닝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이를 ‘메타트론’에 탑재하고 머신러닝 모델 결과를 시각화해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밸류컴패니언은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 고도화와 관련한 컨설팅 및 개선 효과 검증을 담당한다. 생산공정 상의 프로세스 품질을 분석하고 분석 과제를 정의해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한다. 보쉬렉스로스는 IoT 게이트웨이 제공 및 제조 설비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3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한번에 제조 현황 분석부터 최적의 하드웨어와 솔루션 지원, 개선 효과 검증까지 진행한다. 요구사항에 딱 맞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전문팀의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될 첫 번째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네이처텍이다. 네이처텍은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정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자동 제어를 통한 품질불량 사전 예방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 러닝에 의한 최적 작업조건 등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니즈가 있었다.

1976년 남양알로에로 시작한 네이처텍은 천연물 소재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건기식 제조사로는 최초로 2019년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스마트공장 고도화 2단계 구축을 통해 생산설비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도입하게 되었다.

3사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도입기업 중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업체는 설비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며,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별도 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3사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스템 기반 운영 니즈를 충족시키고 기업 수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은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전문팀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아 고무적이다”며 “SKT는 5G, AI,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과정의 시행착오와 적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AI IDC 오퍼레이터’로 IDC ESG 선도한다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적용된 ‘AI IDC 오퍼레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적용된 ‘AI IDC 오퍼레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가 기업 생존의 필수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KT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127만 6872t Co2-eq) 대비 35%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T는 IDC 전력 관리에 AI를 적용해 ESG 행보를 강화한다.

KT가 AI를 활용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내 온도,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하고, KT 전 IDC에 순차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AI IDC 오퍼레이터’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IDC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솔루션이다. IDC 내 온도, 습도 데이터를 AI가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시설들을 제어한다. 수동으로 개별 장치를 조절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IDC 내에 일정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서버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DC에게 항온·항습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KT는 올해 목동, 분당, 강남 IDC에서 소모전력 1,300만 kWh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공냉식 항온기를 열교환 수냉식으로 개선하고, 직접 외기냉방을 도입했다. 노후 터보 냉동기 교체와 함께, 항온기를 에너지 절약형 AC 쿨링 팬으로 대체하고 노후 등기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기도 했다.

아울러 KT는 IDC 설계 단계부터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고 있다. 신규 IDC 구축 설계 시 태양광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2020년 11월 개관한 ‘KT DX IDC 용산’에는 냉수식 프리쿨링과 같은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총동원해 냉방용 전력비를 20% 이상 절감했다.

KT는 자체 구축 IDC 뿐만 아니라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과 브랜드IDC에도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DBO 사업은 자산운용사나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IDC에 설계, 구축, 운영을 대행하는 사업 모델이다. 브랜드IDC는 다른 사업자의 IDC를 빌려 KT의 운영체계 및 네트워크를 적용한 시설이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은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산실을 운영하는 것보다 IDC를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IDC로의 전환을 장려해야 한다”며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서 국내외 최신 에너지 기술을 적극 도입해 IDC ESG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고집적, 고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AI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하이퍼스케일 AI 존’을 구축하고, 기존 GPU 대비 40~80%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IPU(지능형처리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17일부터 갤럭시 Z Flip3 Fold3 사전예약 시작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갤럭시 Z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갤럭시 Z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Z Flip3 Fold3의 사전 예약가입을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 가입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가능하다. 8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통이 진행되고, 27일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을 받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Z Flip3 색상은 크림, 팬텀 블랙, 그린, 라벤더 4종, Z Fold3 색상의 경우 팬텀 블랙, 팬텀 그린(256GB 한정), 팬텀 실버 3종이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은 갤럭시 Z Flip3 또는 Fold3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 Z Flip3 개통 고객에게는 디올 마이크로 새들백(3명), 삼성 갤럭시탭 S7 FE(5명), 루이스폴센 플로어 램프(8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원, 700명)을, 갤럭시 Z Fold3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 더 세로 43인치 TV(3명), 갤럭시탭 S7 FE(5명), 에어드레서(8명),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원, 700명)을 제공한다.

오는 17일 온라인 라이브방송 ‘유샵Live’에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 인기 아티스트이자 LG유플러스 갤럭시 Z 시리즈 광고모델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해 갤럭시 Z 시리즈 특장점에 대해 다룬다.

방송 중 채팅만 참여해도 추첨을 통해 AOMG 비대면 콘서트 티켓(100명)과 스타벅스 커피쿠폰(30명)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방송 중 사전예약 번호를 인증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30명)과 스타벅스 기프트카드(30명)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가 AOMG와 손잡고 오는 28일 개최하는 비대면 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Above Ordinary 2021’는 무대에 AR(증강현실) 기술을 덧입힌 XR 공연이다.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초실감형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한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내달 8일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Z Flip3·Fold3 체험 팝업 ‘일상에서 즐기는 폴더블한 경험’을 운영한다. 지난해 갤럭시 Z Flip2·Fold2, 올해 갤럭시 S21에 이어 세 번째 협업이다.

해변 도시 콘셉트로 구축된 이번 팝업은 갤럭시 Z 시리즈를 색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포티파이 음악 감상하기, 나만의 S펜 엽서 그리기, 셀피 찍기 등 다양한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Z시리즈 체험 고객에게 제공되는 스탬프를 3개 이상 획득한 고객에게는 비치백을 제공하고, 사전예약 알림만 신청해도 캠핑의자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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