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종로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서 관객 맞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세대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대학로 소재 ‘아름다운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월 초연 당시 '봇물은 터졌는디' 공연의 한 장면. (사진=극단 아트맥 제공)
지난 2월 초연 당시 '봇물은 터졌는디' 공연의 한 장면. (사진=극단 아트맥 제공)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고(故) 천승세 작가의 30분 단막 희곡 ‘봇물은 터졌어라우’를 90분 동안 2막 9장의 장막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중년과 말년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시대와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세대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이명희, 정영신, 김영인, 손선근, 지성근, 이현주, 최진명, 최상태, 이종성, 손연주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배우들은 세 남녀의 사랑이 결국 인간애로 승화되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현대사회에서 점점 상실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의 서사를 선사할 예정이다.

‘봇물은 터졌는디’는 지난 2월 초연 당시 코로나19 시국에도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찾은 바 있다. 이에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9월 29일 재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유정 기획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삶의 페이소스에 대한 공감으로 세대를 망라하는 깊고 진한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면서 “일부 캐스팅을 교체하고 스토리를 수정하는 등 최선을 다해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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