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새해 첫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일 오전 7시48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1일 오전 7시48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1일 충남 아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께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 등 450여 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됐다.

불은 화재 발생 약 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께 초기 진화를 마쳤다. 화재가 발생하는 동안 아산시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시에서도 연기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공장은 휴일이라 가동하지 않았고, 일부 직원만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화재는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면서 “화재 연기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자 등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재의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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