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7일 여야 대선후보의 최초 TV토론 이후 정반대 결과의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체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며 토론회 이후에도 우세 선점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래픽=뉴스포스트 김혜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래픽=뉴스포스트 김혜선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를 받아 지난 4~5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정기 주례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4.6%, 이재명 후보가 38.4%, 안철수 후보 8.3%, 심상정 후보 2.9%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6.2%p로 전주 대비(3.7%p) 더 벌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지율 대신 ‘누가 토론을 잘 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윤석열 후보가 40.4%, 이재명 후보는 37.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안철수 후보 8.6%, 심상정 후보 7.5%로였다. 다만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였다.

리얼미터가 더팩트의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5.6%, 이재명 후보 39.3% 안철수 후보 6.9%, 심상정 후보 3.4%로 오차범위(±3.0%p) 밖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8.1%, 윤석열 후보 36.8%, 안철수 후보는 11.7%, 심상정 후보는 4.2%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는 윤석열 후보 36.6%, 이재명 후보 35.7%, 안철수 후보 10.2%, 심상정 후보 3.9%로 오차범위 내 윤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한편, 위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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