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 연구비 ONE카드’ 특허 취득...편의 개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카드는 한 장으로 다수의 연구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한 ‘연구비 카드 결제 방법 및 장치’(이하 연구비 ONE카드)가 상품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비 카드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 연구 활동과 관련해 지급되는 연구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법인카드다.

결제부터 한도 관리, 예산관리, 회계 처리 및 정산까지 이어지는 연구비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사용자에 맞춰 혁신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연구비 ONE카드를 활용하면 연구자는 기존처럼 각 과제별로 카드를 발급받아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할 때마다 계정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한 장의 카드로 복수의 연구 과제에 대해 사용이 가능하다.

연구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예산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연구 과제별로 한도 및 기간을 관리할 수 있어 연체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대학, 민간 연구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연구비 ONE카드’는 연구과제 비용 관리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 맞춰 효율적으로 혁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학 연구기관 최초로 ‘연구비 ONE카드’를 도입해 연구과제 비용을 관리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 및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