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 하자 심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자동차 결함이 발생했을 때 심사하는 국토부 위원회에서 현대차와 이해관계가 얽힌 위원들이 현대차 하자를 심의해서다.제척 사유 규정을 어긴 위원회 운영에 국토부는 "위촉 기준을 개선하고 규정을 어긴 위원들을 해촉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원회(자동차리콜센터)'에서 지난 5년간 현대차와 이해관계자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1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신수종(新樹種) 사업을 찾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낙점한 신사업을 놓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완성차 시장진출의 꿈이 간접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미래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장’과 ‘로봇’에 방점을 찍으면서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삼성자동차’, 외환위기로 물거품故 이건희 선대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자동차 매니아로 알려졌다. 완성차 시장 진출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오창공장에 총 7300억 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 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오창 1공장에도 1500억 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기존 중고차업계 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현대차의 발표 열흘 뒤인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을 허용키로 하면서, 기존 업계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강행하는 등 논란이 심화되는 모양새다.중기부 “기존 중고차판매업, 소상공인 비율 낮다”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심의위원회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로봇산업 시장은 중국과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글로벌 5위권 수준이다.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선두엔 현대자동차그룹과 두산그룹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두산그룹은 캐쉬카우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후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로봇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 3개 자회사로 세계 드론 시장과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해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자율주행과 웨어러블 로봇기술에 집중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종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 8,964억 원과 영업이익 5,429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해 전년 대비 3.1%p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이와 관련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GM CEO 메리 바라 회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 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 7천억 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공장부지는 오하이오주 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中 ‘로컬 브랜드 1위’ 지리(吉利)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LG화학은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지리자동차 연구원에서 펑칭펑 지리자동차 부총재,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합작법인은 LG화학과 지리 자동차가 50:50 지분으로 각각 1,034억원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공장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말까지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