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2일 ESG채권 5000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올해 2월 발행한 5300억 원에 이은 두 번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뉴스포스트는 청년 주거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보는 를 지난달 6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강응선 본사 논설고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김종식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청년 주거 안정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해당 토론회 내용은 ‘[소통광장-토론회] 청년 주거문제,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제하 기사로 보도했다. 전문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처음엔 청년주택 건립에 심하게 반대하셨던 분들도 이제는 저희가 공용 공간 문을 열어놓으면 들어오셔서 구경하세요. 건물이 정말 예쁘다고요.”뉴스포스트가 24일 만난 지수(가명·31) 씨는 “옥탑방에 살거나 민간 임대주택에 사는 청년이라고 하면 아무런 편견이 없다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에 산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이날 뉴스포스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달팽이집 연희’에 거주하는 청년 지수 씨를 만났다. 지수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년주택을 둘러싼 편견과 청년 주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향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설 예정지의 주민들이 조망권과 일조권, 공사 기간 내 안전 등을 이유로 청년주택 건설을 반대하면서다.하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결국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진다”는 게 근본적인 반대 이유라고 지적했다. 임대주택을 향한 혐오가 청년이 보장받아야 할 최소한의 주거권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역세권 청년주택’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20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내진보강사업에 착수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필로티 형식 매입임대주택의 내진보강 작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하에, 1단계로 필로티 건물 45개 동에 대한 내진보강 설계 용역을 지난 26일 발주 공고했다 밝혔다.해당 필로티 주택은 지난 2002년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땅을 파서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보다 1층에 주차장 설치를 하면 공사기간, 비용이 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그가 달라졌다. 청운의 꿈을 품고 부산에서 상경한 스무 살 청년은 PC방에 터 잡고 밤새 스타크래프트로 손가락운동을 하던 동문들과도, 휘경동 파전골목을 전전하며 막걸리 마시는 일로 청춘을 허송세월했던 나와도 달랐다. 적어도 3년은 하고 5년은 선방이라는 CPA(공인회계사 시험)도 군대 다녀와 1년6개월 만에 척, 하고 해냈던 그였다. 동문들과 성실히 어울리면서 거둔 성과였으니 초록은 동색이요, 근주자적이고 근묵자흑이라는 옛말을 무안케 한 친구는 졸업 후 대한민국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에 입사했고 나는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올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지원을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가구가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 2192호는 이날부터 유형별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전세임대주택 5700호는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LH는 “최근 청년층 입주 대상이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에서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확대되었고, 신혼부부는 지원 주택 소재지 거주요건이 삭제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