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8일 대구와 부산의 주요 역과 사업소를 방문해 여름철 재해대비 현장 안전 활동을 펼쳤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가운데)이 8일 시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가운데)이 8일 시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이날 오전 나희승 사장은 개통 100일이 된 서대구역을 방문해 고객 동선, 주차장 개선, 연계교통 등을 살펴보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철저한 안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 사장은 고속선과 일반선이 함께 지나가는 서대구역의 특성을 고려해 취약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과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또 대구차량사업소 디젤‧전기기관차와 객차 및 사고복구용 기중기 등 차량 정비 현황을 살피고 향후 도입되는 동력분산식 EMU-150 열차와 전기동차의 정비시설 확보를 위한 개량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대구시설‧전기사업소를 찾은 나 사장은 중앙선과 동해선 등 신규 개통 구간 유지보수와 작업장 및 운행선 인접구간 공사 안전관리 강화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나 사장은 폭염‧태풍‧장마를 대비해 역‧열차 환기시설 및 냉방장치를 살피고 선로 열차단 페인트 도포, 레일온도 측정장치 및 살수장치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보강을 주문하기도 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안전한 철도를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작은 위험요소 하나까지 찾아내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폭염 장기화와 풍수해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한 복구 훈련으로 신속한 비상대응능력을 갖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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