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대규모 파업 중인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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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규모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촉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은 이날로 닷새째를 맞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이 강경 기조를 내비치고 있어 협상 타결 시기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노사법치주의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내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무개시명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송 사업자나 운수 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집단으로 화물운송을 거부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때 업무에 복귀하도록 내리는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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