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해명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20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해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0대 초반 1학년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교사가 3선 국회의원 부모를 둔 극성 학부모에게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서 3선 의원이 한 의원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한 의원은 “사건과 관련해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며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기 유포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성 명예훼손을 한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및 경찰 당국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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