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최초로 대가검증협의체 진행 예정
현대홈쇼핑, LG헬로비전과 합의·KT와는 협의 중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TV홈쇼핑과 유료방송사업자가 송출수수료 협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방송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지난 27일 롯데홈쇼핑은 홈페이지를 통해 딜라이브 강남케이블티브이와 합의로 방송 송출이 계속된다고 공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로 강남케이블티브이에 방송 송출 중단 예정이었으나 극적 타결했다.

롯데홈쇼핑은 8월 업계 최초로 방송 송출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롯데홈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했고, CJ온스타일도 LG헬로비전에 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NS홈쇼핑은 대가검증협의체 가동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첫 대가검증협의체가 열릴 예정이다. 대가검증협의체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홈쇼핑과 유료방송사업자 간 계약 공정성을 따지는 기구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대가검증협의체가 구성되어도 양사의 협의가 중요한 만큼 결론에 도달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밖에 CJ온스타일은 현재 LG헬로비전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과 수수료 협상에 합의점을 찾아 방송 송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KT스카이라이프에는 오는 20일부터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한 상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KT스카이라이프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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