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엔씨소프트
넷마블‧스마일게이트도 출격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다음달 16일 개막한다.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시연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 글로벌 신작 라인업 7종을 출품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 글로벌 신작 라인업 7종을 출품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지스타에 컴백해 7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우선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BSS) 등 신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각 시연존에서는 다양한 무대 행사와 관람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지스타에서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는 지스타에서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TL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퍼즐 게임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이하 퍼즈업)’도 지스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벤트 부스에서 퍼즈업을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SF MMORPG ‘RF 프로젝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등 출품작 3종을 선보인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로 전세계 60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GRANDCROSS’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Origin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한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MMORPG이다. 현재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중인 RF 프로젝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 ‘몬스터 웨이브’를 공개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데미스 리본은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데미스 리본의 핵심 캐릭터 ‘오딘’, ‘셀레네’, ‘오프네’를 공개하고 데미스 리본의 초반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월드맵 기반 특별 모드인 ‘탐험 모드’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B2C 부스를 마련하고 지스타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중인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로스트아크의 원작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제공을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지스타 조직위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공동 운영한다.

한편 지스타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등이 B2C관 제1전시장에 자리한다. B2B관에는 위메이드,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16일과 17일에는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스타 핵심 부대 행사인 ‘지콘(G-CON) 2023’이 진행된다. G-CON은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약 40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와 AI·리메이크·IP 등 게임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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