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훈련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케빈 오말리 구단주를 만났다.

 

김택진 구단주는 "NC와 샌디에이고는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팀이다. 양 구단의 상징색이나 항구도시에 위치한 공통점은 앞으로 상호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구단주는 김택진 구단주의 이니셜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며 구단 간 돈독한 교류를 약속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답례로 기념배트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앞으로 양 구단은 지도자 연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팀으로 박찬호 선수가 지난 2005년에서 2006년 시즌을 활약했다.

올시즌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와도 18차례 경기를 갖는다.

한편 오말리 구단주는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주 피터 오말리의 장남으로 지난해 8월 프로골퍼 필 미켈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샌디에이고를 인수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