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26)이 미국에서 망신을 당했다.

LA 다저스 담당 거닉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을 따로 소개했다.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둘째 날인 이날 장거리달리기를 실시했다.

1마일(1.609km)를 뛰는 달리기에서 류현진은 맨 뒤로 처지는 모습을 보였고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장거리 달리기에서 뒤로 처진 것에 주목하면서 “류현진이 치즈버거를 포기하고 살을 뺐다고 하는데 담배도 어서 끊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그래도 류현진이 끝까지 뛰었다”며 뒤로 처진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이 혼자서만 운동장을 가로질러 뛴 것에 대해서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한편 류현진은 15일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 등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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