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강 앞두고 6~7일 할인 행사 진행
교촌, 호주전 전월 대비 108%가량 증가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에 진출로 치킨과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며, 관련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한국과 호주 경기가 있던 3일 (이른 새벽 경기로 2일 기준) 매출이 전주 대비 70%, 전월 대비 45% 늘어났다. 교촌치킨 역시 같은 날 매출이 전주 대비 53%, 전월 대비 108%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맥주를 포함한 주류 품목 매출 증가세가 돋보인다. GS25는 호주전 ▲맥주 매출이 전주, 전월 대비 각각 46.3%, 40.4% 올랐다. ▲소주는 전주 대비 18.3%, 전월 대비 20.2% ▲와인은 전주 대비 18.6%, 전월 대비 20.3% ▲양주는 전주 대비 25.2%, 전월 대비 22.0%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40%, 전월 대비 80% 올랐다. 소주는 같은 기간 각각 10%, 40% 증가했으며, 와인도 각각 20%, 50% 상승했다.
CU는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35% ▲소주는 17.4% ▲하이볼이 32.1% 올랐다.
7일 자정에 시작되는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치킨 업계와 편의점 업계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아시안컵 특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교촌은 이달 25일까지 교촌치킨 주문 앱을 통한 배달 및 포장 주문, 가맹점 전화 주문, 홀 주문 시 점보윙시리즈와점보윙시리즈와 사이드 메뉴 ‘옥수수볼’이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를 할인해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승리기념 맥주 번들 행사’를 실시한다. 6~7일 양일간 맥주와 치킨을 할인 판매한다. 국산맥주 5종 번들 상품 할인과 오는 15일까지 수입 맥주 번들 행사도 선보인다.
GS25는 경기가 있는 전날과 당일 카스와 수입맥주 번들 8종을 할인하고, 경기 당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8강 경기부터 결승 진출 시까지 하이네켄 등 인기 수입맥주 7종과 와인 반병 2종에 대해 6개 구매 시 할인 판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