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V리그 대한항공 점보스와 우리카드 한새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항공 모로즈와 김학민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015.12.21.(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이재원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을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2승6패(승점 36)로 삼성화재(승점 33)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차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레프트 김학민이 펄펄 날았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7점을 뽑아냈고, 공격성공률은 75%에 달했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는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6연패에 빠졌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범실도 18개나 범해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4승14패(승점 12)로 최하위(7위)로 추락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제쳤다.

표승주가 '용병급 활약'을 펼치며 24점을 뽑아냈고, 캣벨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2점을 보탰다.

앞서 2연패에 빠졌던 GS칼텍스는 승점 19점(6승9패)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0)를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9승6무(승점 25)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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