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터전 엠블럼. 2016.1.6.(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이재원 기자] 남자프로농구 별들의 전쟁이 오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은 이날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과 하루 전인 9일에 '올스타 Fan’s Day'가 진행된다고 6일 확정, 발표했다.

10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가 격돌하는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연예인 농구팀'과 '유소년 올스타'의 오프닝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예인 농구팀에는 가수 박진영, 김태우, 정진운과 배우 서지석, 김기방, 여욱환 등 실력파 연예인들이 참가해 각 구단 유소년 클럽 대표로 참가하는 중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유소년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가수 에일리가 애국가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로는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으로 구성된 'Mnet 프로듀스 101'의 연합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하프타임 공연으로는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의 공연과 함께 올 시즌 선발된 각 구단 신인선수들의 합동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와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가 팬들의 시선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는 총 10명이 참가하며 제한시간 40초 내 한 구역에서 5번씩 총 3구역에서 시도하는 방식으로 상위 4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은 60초내 한 구역에서 5번씩, 총 5구역에서 3점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지난 시즌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인 문태종(오리온)과 올 시즌 정규경기 3점슛 성공 평균 1위를 다투고 있는 조성민(kt·2.26개), 이정현(KGC·2.24개), 두경민(동부·2.22개) 등 KBL 대표 슈터들이 격돌한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선수 4명, 외국선수 6명 등 총 10명이 참가해 1, 2라운드 각각 제한시간 4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도 같은 방식으로 1, 2라운드 각각 제한시간 60초 내에 횟수 제한 없이 덩크슛을 시도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KBL은 올스타전을 맞아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9일 오후 2시부터 '올스타 Fan’s Day'를 개최해 올스타전에 나서는 24명의 선수들이 공개 연습을 갖는다.

공개 연습 이후 진행하는 올스타 팬 미팅에서는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올스타 선수들이 준비한 애장품 경매와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올스타 베스트 5에 선정된 10명의 선수들이 삼성동 소재 코엑스 몰 라이브 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직접 올스타전 홍보에 나선다. 올스타 Fan’s Day 행사는 프로농구에 관심이 있는 팬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무료로 개방한다.

올스타전을 관람하는 관중에게는 게토레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아디다스 농구화, 엘리시안 숙박권, 수잇수잇 여행용 가방, 아이키커 홍삼음료, 도미노 피자, 두드림 치킨 등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을 준비했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하며,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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