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토익 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안옥희 인턴기자] 10년 만에 일부 개정돼 5월 첫 시행을 앞둔 ‘신토익’의 유형과 난이도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응시 문의가 학원가에 빗발치고 있다.

YBM어학원 관계자는 28일 “구토익을 공부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꽤 많다”며 “(국내 토익 주관사인 YBM은)토익 난이도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말하지만, 시험유형이 변하면 체감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커스어학원 관계자도 “토익이 어려워진다, 유형이 달라진다 등 여러 이유로 신토익 시행 전 구토익을 보려는 응시생들이 많다”며 “4월 시험을 대비하는 토익 정규반 수업은 이미 마감됐다”고 말했다.

달라진 신토익의 듣기평가(L/C)에서는 3인 이상이 참여하는 대화문과 도표, 그래픽 등의 시각정보를 활용하는 유형이 출제된다.

읽기평가(R/C)에서는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 대화문 유형과 3개의 연계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항 등이 추가된다.

시험 시간(120분)과 점수 체계(990점 만점), 성적유효기간(시행일로부터 2년)은 기존과 동일하나 응시료는 기존 4만2500원에서 4만4500원(부가세 포함)으로 2500원 인상됐다.

한편 신토익은 오는 5월 29일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5월 26일까지 홈페이지(www.toeic.co.kr)와 YBM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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