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유럽 배낭여행…한국홍보 업(業) 삼게 된 계기뉴욕타임스 첫 독도광고…최초 한국홍보전문가 발돋움역사.한류스타.문화콘텐츠 결합 '홍보'…재미와 타이밍이 관건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 세계인과 소통 노력 중요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최유희 기자] 세계 유력매체에 한국홍보 광고를 게재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사진. 42세). 전 세계를 무대로 역사 문제와 한식 세계화 등 다양한 한국홍보 활동을 펼치며, 종횡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부실한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문화재청을 상대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난 대책 미비와 도난·관리·보존 등 총체적인 관리 문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문화재청이 20~26일까지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내진 항목은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경상권 국보 및 보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최근 진행됐으나, 6.2 규모 이상 지진 발생 시 문화재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백석 시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동명의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백석의 연인 ‘자야’의 기억 속에 녹아 있는 백석에 대한 이야기로 지난 2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 받던 시인 ‘백석’과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했던 기생 ‘자야’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강필석·오종혁·이상이가 당시 모든 시인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주말, 한강공원에서 증강현실게임에 달리기를 접목한 이색적인 달리기와 메밀꽃밭에서 미리 ‘시월의 메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건강·미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려동물 축제도 예정돼 있다. 증강현실, 메밀꽃,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이색 축제가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한강아, 함께 달리자! - 2016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지난 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온 국민의 관심을 속초로 향하게 한 ‘포켓몬 GO’와 같은 증강현실게임에 달리기를 접목한 이색 달리기 대회다. 증강현실 게임인 ‘한강 GO’는 한강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재난불평등2010년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히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끔찍하고 참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집계된 사망자수는 30만 명에 달했고 손해액은 연간 GDP의 100퍼센트에 해당하는 액수보다도 훨씬 컸다.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회는 여전히 재난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폐허가 된 땅을 떠나 난민이 된 이들 가운데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많다. 한편 20세기 최악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대지진이라는 이름을 증명하듯 아이티 지진보다 더 큰 규모로 도시를 덮쳤지만, 사망자수는 아이티 지진의 1할에도 못 미쳤고 복구에는 고작 몇 달 정도가 소요됐다.사람들은 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
▲ 안옥희 기자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직접적인 관계자가 아니라면 일련의 파업사태에 대해 ‘왜’보다는 ‘불편함’이 앞서는 게 통상적이다. ‘왜 하는가’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당장 나에게 닥칠 불편함과 혹시 모를 손해를 걱정하는 마음은 어찌보면 인지상정이다.하지만 잠깐 순서를 바꿔 곱씹어 보기로 하자. 우선 최근 금융·공공부문 노조가 일손을 놓고 거리에 나선 까닭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기 위해서다.성과연봉제는 연 단위로 개인 능력과 실적 등을 평가해 임금을 결정하는 연봉제의 하나로 노동 성과에 따라 임금에 차이를 두는 임금 지급 방식을 말한다.정부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호봉제가 그간 방만한 경영과 만성 적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오는 개천절(10월 3일)을 맞아 고궁과 왕릉 등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주요 문화유적지가 전명 개방된다.이에 따라 오는 월요일 개천절에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현충사(충남 아산)·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고궁과 왕릉 전면 개방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개천절에는 진행되지 않으며, 경복궁·종묘는 화요일이 휴무일이므로 기존대로 월요일 관람이 가능하다.문화재청은 “민족의 탄생을 경축하는 개천절을 맞아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국민이 민족의 뜻깊은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김영란법 시행 첫날 클래식·뮤지컬·오페라 등 공연계의 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연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법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융성 측면에서 장려하고 있는 ‘문화접대비’ 활성화 정책과 상충되는 규제법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화접대비는 기업이 거래처 접대를 위해 공연·전시·스포츠 관람 등으로 사용한 비용을 말한다. 지난 2007년부터 정부는 건전한 접대문화 조성과 문화 분야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문화접대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세법개정안으로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공유도시’를 화두로 삼은 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년 9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017년 9월 1일~11월 5일 돈의문 박물관마을·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다른 비엔날레들이 국가·작가별 작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도시’에 주목해 도시관을 설치하고 도시학, 도시 디자인 등을 다룰 예정이다.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초대 공동 총감독으로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美 프린스턴대 교수를 임명하고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서울비엔날레를 관통하는 주제는 ‘공유도시’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홍보용 초대권 발행이 마케팅 관행처럼 인식되던 공연계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김영란법은 초대권과 뒷풀이 음식값 등 모든 혜택을 합산해 5만원을 초과하면 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동안 초대권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기관장·공무원·언론인·평론가 등은 법 시행 이후부터 공연 관람 시 자비로 티켓을 구매해야한다.김영란법 시행으로 이러한 초대권·리셉션 등의 관행이 불법으로 규정되면서 축제와 행사들에 기업협찬과 후원이 줄어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교육청 및 각 지자체 등에서 설립한 공공도서관 1관 당 인구 수가 선진국에 비해 최고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공공도서관 1관 당 인구는 전국 평균 5만268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1만468명)의 5배 이상, 영국(1만6945명)과 호주(1만6143명)에 비해서 3배 이상 많은 수치다.각 국가별 공공도서관 1관 당 인구 수는 독일이 1만468명으로 가정 적었다. 이어 뉴질랜드 1만5376명, 호주 1만6143명, 영국 1만6945명, 미국 3만3525명, 일본 3만9386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 이용인구 수는 주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수요일 총 2527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이달에는 지난 올림픽 기간 중 브라질 리우 한국홍보관에서 공연돼 호평받은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 등 전통예술에 홀로그램을 입힌 융합공연을 비롯해 침체된 예술장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통예술, 가곡, 문학 장르 간 융복합 공연 지원이 확대된다. 이는 케이팝(K-POP), 뮤지컬, 영화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분야에 비해 대중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분야 혹은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또한, 오후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등 셀럽들의 작고 소박한 결혼식이 화제가 되면서 허례허식 없는 ‘작은결혼’(스몰웨딩)이 웨딩 트렌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적인 평균 예식 비용이 2400여만 원을 육박하며 예비부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자 공공기관과 시설에서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해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2014년 생활개혁실천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공간을 이용한 작은결혼식의 지출 비용은 1000만원 미만으로 일반 결혼식보다 결혼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에서는 과도한 비용이 드는 허례허식에서 탈피해 작지만 개성과 의미가 담긴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결혼 관련 정보를 살펴보고 직접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세계적인 가든디자이너의 정원과 국내 최고 식물원·수목원의 정원과 정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16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시민·전문가·기업이 노후한 공원 내 녹지를 서울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생시켜 일상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를 주제로 일상 속 자연을 표현한 80여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조성된다. 세계적인 정원작가 야노티(일본)의 정원을 비롯해 국립수목원·천리포수목원·한택식물원의 특별한 정원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정원들을 볼 수
2030세대 2명 중 1명, 스스로 ‘나홀로족’이라고 생각...만족도 높아영화관 1인 좌석, 동전노래방, 1인 여행 등 나홀로족 겨냥한 서비스 증가나홀로 문화 트렌드 다룬 ‘나혼자산다’, ‘혼술남녀’ 인기…혼자놀기 인식 변화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혼자서 밥 먹고 술 먹고 영화보는 ‘나홀로족’의 증가로 ‘혼술’, ‘혼밥’, ‘혼영’ 등 혼자놀기 문화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전반적인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나홀로족은 그동안 군중 속에서 정서적으로 방황하며 부유하는 외롭고 쓸쓸한 존재로 표상됐지만, 최근에는 이들
영화 ‘이터널 선샤인’, 기개봉 기록 깨며 흥행 역주행10월 재개봉작 파이트클럽·노트북·유주얼서스펙트…흥행가도 관심[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오래된 명작 고전영화부터 비교적 최근 개봉했으나 아쉽게 놓친 영화들을 다시 상영하는 재개봉 영화가 극장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재개봉 영화는 지난 2013년 28편, 2014년 61편, 지난해 102편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0년 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33만 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005년 개봉 당시 17만 명을 동원했던 기개봉 기록을 깼다.‘이터널 선샤인’의 흥행 역주행 이후 탄력을 받은 올해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에 대해 프랑스 감정팀이 본격적인 감정에 들어갔다.이번 검증 작업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건네받은 미인도 외에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천 화백의 작품 3점, 서울옥션이 판매했다가 소장자로부터 건네받은 10점 등 총 14점이 비교 분석된다.감정작업에 나선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감정팀은 자체 개발한 다중 스펙트럼 고화질 촬영 카메라를 이용해 작품 속 단층을 세밀하게 구별해 붓질·물감·제작 방법 등의 특성을 찾아 분석에 착수했다. 감정팀은 이 기술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속 숨겨진 그림을 찾아낸 바 있다.22일 시작해 오는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이번 주말,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도심 속에서 펼쳐진다. 한복을 테마로 한 ‘종로한복축제-한복자락 날리는 날’, 재미있는 사극 체험을 선사하는 ‘사극드라마축제’, 오늘날 전통문화 중심지로 대표되는 인사동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인사전통문화축제’, 조선시대 최대 경제상업기구인 육의전을 체험할 수 있는 ‘육의전 체험축제’가 진행된다.2016 종로한복축제-한복자락 날리는 날한복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907년 조선왕조 마지막 임금인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성혼식을 재현한 ‘순종, 순정효황후 가례 퍼레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사회 전반에서 페미니즘 담론이 활발하게 공유되는 가운데 문학계에도 페미니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문학계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페미니즘이다.메갈리아 논쟁과 여성혐오 이슈들 속에서 중대한 사회적 의제로 떠오른 페미니즘에 대해 궁금증을 갖거나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연구 논문이 관심을 받고 페미니즘 도서 판매량도 급증했다.학계에서는 올 상반기에 ‘여성혐오’ 주제의 논문이 큰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학술논문 검색 플랫폼 디비피아(DBpia)의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최다 이용 논문 주제가 ‘여성혐오’로 나타났다.여성혐오를 키워드로 한 논문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표현’(김수아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저)
에픽하이 타블로 에세이집 출간·개그맨 정형돈 시나리오 작가 데뷔스타들 문화예술분야 진출 러시…엇갈린 시선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연기와 노래 한 가지만 잘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그림, 저술 등 다른 분야에까지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배우 하정우·구혜선·김혜수·강예원·심은하, 가수 나얼 등은 수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이미 발군의 그림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조민기·이정진과 가수 빽가의 사진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예술을 하는 스타들을 가리켜 ‘아트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