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조지아,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강호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의 약체 조지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평가전이긴 하지만 최대 이변이다. 스페인이 지난 1일 슈틸리케호와의 평가전에서 6골을 퍼부었던 것을 감안하면 조지아전 패배가 더 놀랍다.

FIFA 랭킹 6위 스페인은 이번 유로2016에서 유로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10일 유로2016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스페인의 마지막 평가전이자 출정식이었다.

스페인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 0-2로 패한 후 11경기 동안 이어온 A매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스페인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후안 프란의 패스 실수 탓에 오크리아쉬빌리에게 실점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스페인은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페드로(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베예린(아스날) 등 최정예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뼈아픈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스페인은 유로에서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와 D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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