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발화 논란으로 지난 10월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이 올해 12월 말에서 내년 1월까지 한 달 연장된다.

단 교환에 다른 혜택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종료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쿠폰, 통신비 3만원을 지원받으려면 이달까지 교환해야 한다.

교환과 환불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가능하지만,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교환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또 갤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이 끝난 후에는 액정 파손 수리 지원, 포안 패치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부터 교환·환불 연장을 고객에게 공지했고,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내용을 확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90%(85만대 이상)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노트7 배터리 충전율을 60%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회수율이 90%를 넘어선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을 제한했고,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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