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리우올릭픽 감동 다시 한 번 전해...

사격선수 진종오(오른쪽)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사격황제’ 진종오가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의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해 리우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다.

우수선수상은 ‘할 수 있다’는 말로 무한 감동을 전했던 펜싱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과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장혜진이 수상했다.

이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남녀대표팀(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우수단체상을 받았고, 한국 여자 태권도 49㎏급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희와 한국 피겨의 미래 차준환은 영예의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또 한국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조기성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고, 유승민 IOC 위원은 공로상을, 양궁대표팀의 문형철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95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됐다.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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