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포스트 DB)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13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와 SBS가 주최하는 ‘2017 국민의선택 대선 후보 초청 토론’에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는 오전 10시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녹화되며 방송은 오후 10시에 이뤄진다.

토론회는 크게 정책 검증과 주도권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주도권 토론에서 최소 3명을 상대로 질문할 수 있다.

이번 TV토론회는 기자협회가 최초로 개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의 첫 토론회인 만큼 분야별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미래에 중점을 둔 비전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평소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받았던 홍 후보는 강함보다 부드러움을 강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개혁적 보수 이미지와 안보 정책을 앞세워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심 후보도 국민의 개혁 요구 등을 강조하며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오후 3시 KBS 아레나홀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선택 2017! 한농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 정책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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