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문건, 사드배치, 증세 등 민감한 이슈 놓고 치열한 공방전 예상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사진=자료사진)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5개 주요정당 후보가 25일 네 번째 TV토론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는 JTBC 보도국 사장인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열리며, 원탁에 둘러 앉아 얼굴을 맞대고 2시간 50분 동안 공방을 벌이게 된다.

이번에는 각 후보가 12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안보'와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벌이는 '자유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민순 문건과 사드배치 문제, 증세 등의 이슈를 놓고 후보들의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사퇴와 홍준표·안철수 후보 등과의 3자 단일화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로 이에 대한 추궁도 예상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1차 토론에 이어 네 번째다. 앞으로 대선후보 토론회는 이날을 제외하면 오는 28일과 5월 2일 등 두 차례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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