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위원장은 민주당이 맡아...청문위원은 민주당 5명, 한국당 5명, 국민의당·바른정당 각 2명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는 1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은 26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이후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청문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도 회동 이후 "인사청문회 위원장은 순서대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번엔 누가 먼저 하느냐의 문제였다"며 "논의 끝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주장한 대로, 그분이 1년 임기를 마치고 가시니 합의하자고 해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정성호 의원을 임명했다. 청문위원은 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각각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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