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철원 화강문화센터, “지역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코로나 시국에 지친 지역 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색다른 공연이 우리나라 최전방 지역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다.

(사진=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제공)
(사진=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제공)

발레 전문 기획제작사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예술총감독 조윤혜)는 24일 오후 7시 강원도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미스터트롯 가수 겸 배우인 ‘나태주와 함께 하는 LED 비바츠 태권발레’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권트롯’의 대명사가 된 나태주는 최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신트롯에 태권도 기예를 접목시켜 새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특별공연에서 그는 노래와 태권 묘기로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공연 취지에 공감, 흔쾌히 콜라보 무대를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해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예술과 스포츠가 융합한 대표적 아트포츠(artports) 작품이 됐다. 특히 이 공연에는 곰 인형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테디베어들이 등장해  가족관객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발레를 통해 오염이 심각해지는 지구 생태환경을 지켜낸다는 스토리로 엮어졌다. 기획제작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가 쟁점이 되고 있는 시점에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교육의 효과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목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주민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통합공연전산망 집계 ‘인기 무용 분야 아동공연 톱 10’에 들었다. 또 2016~2019년에 이어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1 방방곡곡 우수공연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돼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비대면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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