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 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대산공장 내 1.2만 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디젤은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정유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에 가속이 붙고 있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에 따라 실적이 오르내리는 한계 극복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ESG경영에 맞춘 흐름이다. 에쓰오일(S-OIL)과 HD현대오일뱅크는 각각 ‘샤힌 프로젝트’ 완공과 ‘수소·바이오·친환경소재’ 플랫폼 전환 전략 추진에 나섰다.에쓰오일 ‘석유화학’, HD현대오일뱅크 ‘수소·바이오’국내 정유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 변환에 나선 곳은 에쓰오일(S-OIL)이다. 에쓰오일이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 역사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이 지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엔아이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이엔아이 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타,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톤 규모의 HVO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한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로,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아워홈은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활용 가치가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 폐기물관리법상 규제를 제외해 주는 제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순환자원 기술검토,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순환자원 인정을 받은 대상은 아워홈이 운영하는 경기도 소재 대형 급식업장이며, 품목은 폐식용유다. 일반적으로 튀김류 조리 후 남은 식용유 산가(산성 물질 측정 기준, acid value)가 2.5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 개최돼 15일 성료했다. 특히 올해 H2 MEET는 지난해 대비 26% 규모가 커진 18개국 303개사가 참가했다.올해 H2 MEET 행사에 참가한 303개사는 △수소 생산△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수소 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고려아연 △코오롱그룹 △효성그룹 △세아그룹 △두산그룹 등이 전시 부스를 꾸려 전시회를 찾은 국내외 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6일 한화는 김 부회장이 MSPO에서 두다 대통령을 만나 한화의 육·해·공 방산 기술력과 폴란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한화에 따르면, 특히 이날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의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고 한다. 현재 폴란드는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Orka)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8억 원 규모의 ODA 연계 사업인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간 운행하는 한국산 디젤기관차 관련 정비 기술 전수를 골자로 한다. 코레일은 국내 철도차량 유지보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방글라데시 철도청에 기관차 정비 기술을 이전하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차량 조직 및 인력 운영 자문 △대차세척설비 등 기관차 유지보수 장비 공여 △유지보수 기준 체계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미래사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으며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폐식용유 활용 친환경 발전소 건설 등 미래사업 HD현대오일뱅크는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 발전자회사 HD현대E&F는 오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시간당 스팀 230톤시,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HD현대케미칼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E&F는 연료로 LN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대표선사인 HMM과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분야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HMM의 선박에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HMM은 바이오선박유의 수요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선박의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바이오선박유가 해외시장에서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 공급사로 선정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4일 용인에서 대회 주관사 슈퍼레이스와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은 HD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카젠’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고성능·고출력을 요구하는 차량과 경주용 차량의 엔진은 높은 옥탄가에 맞춰 설계돼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규격보다 높은 옥탄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 디젤’을 신규 출시하고 수도권 41개 대표 직영 주유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울트라 디젤은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다. 울트라 디젤을 지속적으로 주유하면 내부 침적물 제거로 청정도를 개선해 저하된 엔진 출력을 회복하고,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엔진 부식을 방지해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엔진 오염이 심한 노후 차량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 고급 휘발유인 ‘카젠’을 리뉴얼 출시한 데 이어, 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 '그린마켓'을 운영하는 에스앤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자재 유통 고객사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친환경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마켓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전국 어디서든 간편하게 폐식용유 수거를 신청하고, 판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수거 당일 시장 단가에 맞춰 폐식용유의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고, 수거 현황과 이력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방식의 기존 폐유 수거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고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소장]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의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제작사별 가격 경쟁력이 커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올해 후반에는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갖춘 전기차가 예상되고 있을 정도다.국내 시장도 글로벌 시장 중 선도적인 전기차 국가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누적 전기차 대수는 약 40만대에 이르고 보급된 충전기도 거의 20만기에 이른다. 물론 공공용 급속충전기가 전체 중 약 1만7000여기에 불과해 내후년부터 완속충전기 보조금은 없애고 급속만 보조금을 주며, 앞으로 초고속충전기는 최대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 독일 등에 먼저 공급됐다. 지난 10월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를 넘은 유일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스택 컴플리트 출력 기준),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고 한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LS일렉트릭이 신안군, 한수원 등과 함께 도서지역 하이브리드형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신안군,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글로비스, NH인터내셔널, 목포MBC 등과 ‘도서 탄소 중립 이행 및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이순용 목포MBC 사장 등 관계자 50여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에너지자원 공급을 시작으로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Oleochemical)’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업계 최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제과와 현대오일뱅크는 양사의 전략적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적극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8일 대구와 부산의 주요 역과 사업소를 방문해 여름철 재해대비 현장 안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나희승 사장은 개통 100일이 된 서대구역을 방문해 고객 동선, 주차장 개선, 연계교통 등을 살펴보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철저한 안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나 사장은 고속선과 일반선이 함께 지나가는 서대구역의 특성을 고려해 취약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과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또 대구차량사업소 디젤‧전기기관차와 객차 및 사고복구용 기중기 등 차량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와 친환경 화학·소재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랐다는 설명이다.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원료의 조달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성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GS건설이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업체인 덴마크 할도톱소와 손잡고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이 그린수소에 이어 바이오디젤 분야로 모듈화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GS건설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와 소렌 셀데 에너볼슨 할도톱소 재생에너지 영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GS건설이 바이오디젤 생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선박 9척, 1조 3300억 원 상당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 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천 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중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