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첫 TV토론을 갖는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대선까지 약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지지세 확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이날 TV토론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KBS·MBC·SBS 방송사 3사 합동으로 생중계된다.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토론 주제는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으로 정해졌다. 부동산과 외교·안보는 각 20분 씩 주제토론을 하게 되고, 각 후보들은 질문과 답변 모두 5분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설 인사 영상을 공개하고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설을 맞아 인사 영상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웅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면서도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가장 힘든 고비다.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과 의료 공백 없이 단란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양자토론 중단을 위해 철야 농성에 들어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토론회가 무산되자 “4자토론에서 무자료로 제대로 붙자”고 제안했다.31일 안 후보는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의 사소한 다툼과 결렬을 보면서, 두 후보의 원래 본심은 양자 토론 논쟁을 통해 원래 방송사에서 요청했던 4자 토론을 무산시키는데 있지 않았나는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지 저 안철수를 설전 민심의 밥상에 올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양자토론이 사실상 무산됐다. 양당은 토론회 협상 과정에서 ‘무자료 토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31일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현재 시간으로 보면 상당히 물리적으로 세팅(준비)하고 하는 데는 어려워 보인다”며 토론회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은 “"결국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검증을 회피하기 위해 이번 양자토론을 거부하려는 듯하다”라며 “이재명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국민의힘은 오는 3·9 대선과 함께 시행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권영세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는 대구 중·남구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공천 대상은 5개 중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개 지역”이라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혐의 수사로 발생했다”며 “공당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이라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설날을 앞두고 열릴 대선후보들의 토론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빠진 ‘3자 토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측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양자토론’을 역제안하며 TV 다자토론회 실무협상에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원내 3개 정당들은 대선후보 TV토론을 위한 실무 협약에 착수한다.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국회 회관 혹은 제 3의 장소에서 ‘양자토론’을 진행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7일 국회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14조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주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소상공인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집행중인 100만원 외에도 업체당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이 임대료 부담”이라며 “추경 등 재정지원에 더해 이분들 고통을 조금 더 덜어드리기 위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수당 인상분 2억 7255만 원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됐다. 27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등 6개 단체 대표에게 국회 코로나19 의연금을 전달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기로 하고 2021년도 국회의원 수당 인상분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의원 수당 모금을 위한 의연금 갹출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7일 국회 윤리위원회가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성일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착수했다.이날 오전 윤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네 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안 심사에 들어갔다. 징계안 심사는 국회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을 건의한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성일종 의원의 경우 주식 매각 및 백지신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양자 TV토론이 법원 판단으로 무산되면서 설 연휴 이전에 군소 정당 후보를 포함한 다자토론이 열릴지 주목된다.2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지상파 3사 방송사가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채 방송 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의 양자토론이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이 이를 인용한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30일 또는 31일로 예정됐던 두 후보의 양자 토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합계출산율 0.8명의 초저출산 시대다. 매년 저출산 문제가 지적되고 관련 정책이 쏟아지지만, 별다른 변화 없이 출산율은 꾸준히 낮아져 왔다. 개인의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인식의 변화로 ‘아이를 낳으면 얼마를 주겠다’는 식의 저출산 정책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저출산 정책은 정부 주도의 보육 지원보다 삶의 질을 보장하는 장기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사회진출을 한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고, 남성도 아이돌봄에 적극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9 대선과 함께 열리는 보궐선거에서 종로 등 지역구에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또한 동일 지역구에 3선을 금지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을 제명하는 등 파격적인 쇄신안을 내놨다.2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포기는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송 대표는 자신도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586세대가 기득권이 되었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무속인’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국민의힘에서는 “흑색 선전”이라며 논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24일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 조언을 듣고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검찰이 나섰다”며 “온갖 네거티브에도 꿈쩍하지 않으니 이제는 ‘무속인 프레임’이라는 막장 카드까지 꺼내 들며 대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17일 윤 후보가 ‘건진법사’로 불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정치 ‘텃밭’인 경기도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민주당 정치인들이 나름 노력했지만 부족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아니 사죄드린다”며 납작 엎드렸다.이날 이 후보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기 앞서 동석한 경기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큰절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을 맞이해서 예정에 없이 큰절을 드리게 됐다”며 “국민들은 민주당이 개혁 세력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고, 민주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국민의힘을 제외한 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문이 열린 것이다.21일 국회는 윤호중·배진교·강민정 외 175인의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오는 25일 제393회 국회(임시회)를 집회한다고 공고했다.당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부터 비공개 회동을 갖고 2월 국회 일정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추경안 편성을 두고 국민의힘 측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1일 정부는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여야는 모두 추경안 규모를 기존보다 더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기존 정부안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 원’보다 지원액이 커질지 주목된다.이날 정부가 의결한 추경안 14조 원 중 80%이상인 11조 5천억 원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방역지원금(현금 지원금)은 9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지급한 방역지원금(100만 원)에 더해 추가 300만 원을 지급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여야 대선 후보들이 ‘이남자(20대 남자)’를 향한 러브콜을 쏟아내고 있다. 2030 청년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지지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후보 행보에 따라 표를 던진다. 후보들 입장에서는 최대 ‘캐스팅보트’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특별 공약을 던지는 것이 유리하다.하지만 정작 후보들의 ‘이남자 공약’을 살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병사 월급 확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모병제 도입 등 시기와 범위가 다를 뿐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비슷한 공약을 내놨다. 이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특정 인물의 공천을 요구받자 이를 거절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 ‘처가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선언해달라’는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원팀’을 꾸리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0일 윤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만난 취재진에 “공천은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위원회에 맡기고, 저는 공천 문제에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홍 의원의 공천 요구를 거절했다.앞서 홍 의원은 전날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선거대책본부 합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