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의 재선임 여부가 주목된다. 롯데카드가 매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고, 업계 전반에 '안정'을 꾀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조 사장이 3연임에 성공한다면 내실을 다지며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의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다. 앞서 카드업계에선 임기 만료를 앞뒀던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최원석 BC카드 대표 등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흥국생명은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 단계에서 인수심사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절차가 간소화되고, 고객은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흥국생명은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이 리테일 고객 계좌수 기준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Stock' 출시 후 2년도 안된 2024년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8위, 전체 16위로 급상승했다. 일일 평균 거래량 214만 건을 처리하며, 약 7300억 원 상당의 고객자산 및 약 1800억 원 상당의 신용잔고(M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m.Stock 2.0'을 출시할 예정이며,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 자회사인 NH Securities Vietnam(NHSV)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NHSV Pr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MTS는 리테일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현지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용이하게 하는 E-KYC(비대면실명확인)를 도입, 계좌 개설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신속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지난해 만족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는 할인점 부문 부진과 신세계건설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손실로 인해 2011년 이마트 법인 설립 이후 첫 적자를 냈다.반면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이 수장으로 있는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AI 기업 한글과컴퓨터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AI 사업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AI 테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AI 테크데이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 기술개발 현황 등을 임직원 간에 적극 공유·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한컴 개발본부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컴AI 기술의 현주소를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한컴AI 개발 전략 ▲한컴AI 국내외 사업 전략 ▲한컴AI 제품 기획 방향 ▲한컴AI 기반 기술 소개 ▲출시 예정인 AI 기술 제품군 소개 등 AI 사업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휴온스는 2023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 12%, 35%, 120% 성장한 수치다.호실적 배경으로는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시장에서 연간 262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의 고성장과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2612억원을 기록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꺾인 날개’를 달면서 삼성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당초 이 회장이 승계 과정의 ‘부당합병 의혹’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날개를 단 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의 대형 M&A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검찰이 사흘 만에 항소하면서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애플·LG·SK 등 경쟁사에 선두 내준 삼성전자...‘위기론’ 대두최근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에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AI비서(사전U/W)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하여,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하여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하여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하여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화생명이 사전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사전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설계사는 고객의 가입 상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첫 보험료를 낸 이후 언더라이팅 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인수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되어 고객과 설계사 간 신뢰가 떨어지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0%, 75% 이상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모바일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따라 실적 하락세를 보인 것. 올해 엔씨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 전략과 함께 TL 글로벌 및 신작 출시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엔씨소프트는 2023년 연간 매출액이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 당기순이익 2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75%, 51% 줄어든 수치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두산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로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 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두산그룹은 현재 영위하는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기술 사업의 갈림길에 섰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앱티브와 함께 현지에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다. 앱티브 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상용화와 안전 이슈로 자율주행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이 암초를 만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 추가 결정은 당장 내달로 다가왔지만 교통정리도 되지 않은 모양새다.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지난해 상반기 7500억 적자현대차그룹과 美 앱티브는 지난 2020년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그룹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N) 사업부(구 롯데피에스넷)의 매각에 나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진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첫 사업부 매각 추진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를 인수할 기업을 찾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음근 400억~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앞서 롯데는 2017년 코리아세븐 자회사였던 롯데피에스넷을 매각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2019년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하림그룹은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하림그룹은 7일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 계열회사인 국내 2위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측과 7주간 협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브랜드명 : 롤론티스)’의 아시아, 아프리카 판권을 확보한다고 1일 밝혔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어썰티오가 보유했던 ‘롤베돈’의 글로벌 판권 중 일부 지역 영업권을 소폭 조정하는 합의안을 1일 체결했다”고 밝히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롤베돈의 성공적 글로벌 판매 전략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어썰티오는 한미약품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스펙트럼’을 작년에 인수합병한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으로, 현재 한미약품은 어썰티오의 지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영역으로 꼽은 4대 사업 추진 계획을 재확인했다. 또한 향후 부진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서며 사업 효율화에 나선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신 회장은 “이전에는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으나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으나 이제 방침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맘스터치가 가맹점주들이 점주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31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패스트푸드전문점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3월 상도역점 등 61개 가맹점주는 전체 1300여 개의 가맹점주에게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안내 및 참여 독려 우편물을 발송했다.우편물에는 "2019년 말에 사모펀드(‘케이엘앤파트너스’)가 해마로푸드를 인수하면서 가맹본부는 가맹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았다. 인도 현지를 방문해 이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은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투자전문 관계사 프레인핸스의 대표 겸 프레인글로벌 그룹 전체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프레인핸스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프레인글로벌 및 관계사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 (M&A)을 총괄하게 된다. 김경호 대표는 연세대에 입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대(NYU)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에서 17년간 금융권 경력을 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