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참배 일정에는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 일부가 동행했다.이 후보는 “현충원은 국가 공동체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 영혼 잠들어 계신 곳”이라며 “앞으로 공동체 유지를 위해선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이어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것에 대해 당연시할 게 아니라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전동 킥보드의 무단 주·정차가 보행 환경을 저해하고 안전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무단 주·정차 킥보드 견인을 시행 중이다.아무렇게나 주차된 전동킥보드, 서울시 12개 자치구는 견인 중서울시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성동구, 송파구, 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도봉구 등에서 불법 주정차 킥보드 견인이 시행됐다. 이어 지난 8월부터는 종로구, 광진구, 성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관악구 등에서 견인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달에는 중랑구, 구로구, 강동구 등이, 10월에는 중구,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 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경영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려하는 등 극심한 상황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자영업자의 도미노 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소상공인단체는 업종별·단계적 방역 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경제연구원이 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500명)를 대상으로 ‘자영업자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4명(39.4%)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방역정책 패러다임을 치명률 중심의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과 거리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한때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방역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이다. 뉴스포스트는 네 차례에 걸친 기획 기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정책 논란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우리나라도 합리적인 방역 규제 패러다임으로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다중이용시설 업주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네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거리 두기 규제가 지속되면서 노래방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7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8로, 지난주 104.6보다 3.2포인트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9주 연속 기준선(100)을 웃돈 수치다.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환 것으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것을 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유명 사립 대학교 캠퍼스 인근 도로가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체불명의 차량들이 골목 귀퉁이를 차지하면서 주민들과 학생들의 불편·불안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련 권한의 부재로 불법 주차 차량 단속에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20일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소재 사립 대학교 캠퍼스 경계와 맞닿은 골목 귀퉁이에는 수십 대의 차량들이 약 10m가량 일열로 주차돼있다. 승용차에서 트럭까지 각종 차량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몰려있다. 도로 인근에는 임야와 주택, 아파트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어버이날 즈음이면 부모의 건강을 살펴보라는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그중 치매 관련한 기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10% 정도가 치매 관련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치료를 받지 않는 인구까지 포함한다면 이보다 많은 노인이 치매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부모에게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치매 검사를 권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치매에 걸린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게 사실일 것이다.“그냥 건망증이 심해지신 것으로 믿고 싶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70세 심덕출 씨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평생의 꿈이던 발레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는 고통이 있지만 자세가 조금씩 발레리노다워짐을 느낄 때마다 행복할 따름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공연도 앞두고 있다. 심덕출 씨는 자신의 꿈을 펼칠 무대를 준비하는 나날들이 보람차기만 하다.그런데 요즘 심덕출 씨는 이상하다. 간혹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은 무엇을 했는지 까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덕출 씨는 매 순간을 수첩에 기록한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심덕출 씨는 이러다 무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농심, 백혈병 환아에게 어린이날 선물세트 전달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농심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라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600개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농심이 전한 선물세트는 투병 중인 전국의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또한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해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 320개를 서울 동작구 소재 17개 아동센터에 전했다.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는 동화속에 나오는 스낵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선거 중 최고치(20.54%)를 기록했다. 여당에서는 ‘샤이 진보’들이 결집했다는 해석을, 야당에서는 현 정권에 분노한 국민들이 투표장에 나섰다는 해석을 내놨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수 1216만 1624명 중 249만 7959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20.54%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재보선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9.4%, 2019년 4·3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4.37%이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아버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정신적 유산인 농심 철학을 이어나가겠습니다"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30일 열린 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영결식에서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 이라며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농심은 농부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다"라며 "아버님이 살아오시는 동안 가슴속 깊이 품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40 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한때 농경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공업 국가가 되며 도시화를 겪었다. 도시화는 옛것을 그냥 허물고 새것을 급히 세우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게 사라져가는 것이 도시에는 많다. 한때는 소중한 보금자리나 일터였던 곳이, 혹은 피와 땀이 담긴 곳들이 개발을 명목으로 묻히거나 버려졌다. 는 언젠가 누군가는 그리워하고 궁금해할 지금은 사라지거나 희미해진 그 흔적들을 답사하고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서울 강남초등학교와 강남중학교는 어디에 있을까. 강남이라는 지명 때문에 강남구에 있다고 생각하는
[뉴스포스트=조유라 기자] 사람들은 점점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회사를 가고, 학교를 가며 일상을 유지한다. 취업 또한 그렇다. 코로나 시대이지만 취업준비생은 취업을 준비한다.대학을 다니면서 공모전에 나가거나, 대외활동 등 스펙을 쌓는 과정까지 포함한다면, 코로나 이전 시대부터 취업준비생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졸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코로나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게 된 취준생들을 만나보았다.코로나 시대의 취준생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취준생들을 만나 보았다. 코로나 시대의 취업 반 년차
BTS(방탄소년단)의 노래, ‘불타오르네(FIRE)’의 가사를 보면 “그 말하는 넌 뭔 수저길래 수저수저 거려 난 사람인데”라는 가사가 있다. 일명 수저사회의 폐단을 비판한 것이다. BTS의 노래에도 등장하듯이 이른바 대한민국은 수저공화국이다.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수저 색깔을 결정한다. 수저의 색깔은 개인의 운명을 좌우한다.물론 금수저라고 무조건 비판 대상이 아니다. 반면 흙수저라고 절망의 대상만은 아니다. 하지만 수저의 색깔로 출발선과 기회가 불평등하다면, 대한민국은 공정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거주하는 유(29)모 씨는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인연을 끊은 지 오래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텔레비전을 대체할 플랫폼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 콘텐츠를 감상하는 게 하루의 낙이다.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이(26)모 씨 역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지 꽤 됐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TV 앞에서 멀어졌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지상파와 종편, 케이블까지 더하면 수백 개의 채널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된다. 채널 개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의 이름에 특정 학원의 명칭이 포함되는 역명부기 사용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22일 서울 동작구청은 와의 통화에서 노량진역의 역명부기에 ‘에듀윌학원’으로 표기되는 사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97%가 반대했다”며 “한국철도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내용은 (역명부기 사용) 무산이 맞다”고 밝혔다.앞서 동작구청은 지난달 27일 노량진역 역명부기 사용을 공지하고, 이달 7일까지 주민 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역명부기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역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의 이름에 특정 학원의 명칭이 포함되는 문제를 두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동작구청은 지난달 27일 노량진역 역명부기 사용과 관련해 공지를 밝힌 바 있다. 역명부기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역의 주역명 밑에 부기하는 부역명을 희망하는 다른 기관이나 법인에 등재 조건으로 일정한 수입을 얻는 것을 말한다.동작구청에 따르면 신청 기관은 에듀윌이고, 승인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다. 노량진역의 이름이 ‘노량진(에듀윌학원)’으로 변경된다는 내용이다. 역사 건물 외벽과 출입구, 승강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지역 발생 사례만 360명대를 넘어서는 등 심상치 않다.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진다.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82명이다. 이들 중 대다수는 국내 발생 사례로 총 36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불과 19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3만 1,735명이 됐다.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03명이다. 총 2만 6,825명이 격리 해제됐다. 하지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3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감염병 확진 환자들이 중등 교원 임용고시를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들의 기회가 박탈된 상황. 교육 당국이 확진 환자를 위한 매뉴얼을 사전에 만들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49명이다. 이달 11일부터 2주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과 8월에 이어 대규모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