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오면 확진 판정을 받는 기존의 감염자 분류 체계가 무기한 연장된다.10일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질병관리청 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 인정 기간 연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판정하는 기준은 선별 진료소 등을 통해 실시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또는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전문가용 RAT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이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다른 국가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 우려가 커진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만 84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2만 58명이고, 나머지 26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729만 5733명이다.신규 확진 환자 수가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이다. 전날인 1일 3만 777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2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계속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며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에서 처방한 결과 사망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요양병원 대상 팍스로비드 중증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유행이 발생한 5개 요양병원으로, 전체 구성원 224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612명이다. 확진자 중 44.7%에게 치료제를 투여했고, 치료제를 받은 확진자 중 86.8%는 팍스로비드를 받았다. 그 결과 미투여자에서 중증화율은 2.04배, 사망률은 1.61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도서관이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사립대학의 공립화를 제시했다.28일 국회도서관은 ‘일본 사립대학의 공립화: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까?’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 제3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일본은 대학 입학 연령 인구가 1992년 205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감소해 2040년에는 88만 명으로 예측된다. 이에 지방 사립대학이 존립을 우려해 공립대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일본의 사립대학이 공립대학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효과 등을 소개했다.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해제 여부를 오는 29일 발표한다. 인수위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엇갈리는 모양새다.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는 이번 주 금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수위가 제시한 의견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비상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전 예약률은 19%를 기록했다.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60세 이상 인구 1374만 3932명 중 4차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1074만 260명이다. 이들 중 260만 808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전체 60세 이상 인구 대비 예약률은 19%, 대상자 대비로는 24.3%이다.현재까지 4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93만 752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로 6.8%이다. 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달라진 방역 지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은 이날부터 1급에서 2급으로 내려갔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인 지난 2020년 1월 8일 정부는 1급 감염병인 신종 감염병 증후군으로 지정했는데, 2년 3개월여 만에 2급으로 내린 것이다.현재 법정 감염병은 1급부터 4급까지 4단계로 분류돼있다. 1급 감염병은 확진 환자 발생 즉시 의료기관이 방역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2급 감
[뉴스포스트=최고은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은 상술일 뿐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실일까.결론적으로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현재까지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사람의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린다. 블루 라이트 노출과 안구 질환 사이의 관계가 확실히 밝혀지기 전까지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라는 입장과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니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지 말라는 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복지부가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할 경고그림 및 문구를 확정했다. 경고그림은 기존보다 간결하고 명확한 의미를 담았다.13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할 제4기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 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 내용 개정안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24개월마다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고시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현행 제3기 경고그림 및 문구의 적용 기간이 오는 12월 22일로 종료됨에 따라 12월 23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중년 남성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에는 30~40대 남성들의 비만율이 과반을 넘었다는 통계도 나온다. 단순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비만이 야기하는 각종 합병증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13일 조선일보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확보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1690만여 명 중 39.3%인 664만여 명이 비만이라고 보도했다.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신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을 의미한다.보도에 따르면 30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백신 예방접종을 확대한다.13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해온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4차 백신 예방접종에 이어 60세 이상 고령층 분들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 장관은 “미국과 영국 등 다른 국가들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재조합 변이 중 하나인 XL 변이 확진 환자가 전남에서 확인됐다. 해외여행력이 없는 데다 3차 백신 예방접종까지 받은 환자라서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변이 바이러스 검출 분석 결과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1건이 국내 확진자에서 처음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 단장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3차 접종까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신속항원검사를 다음 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고위험군에 의료 역량이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소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확보해뒀던 의료자원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방역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을 줄여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탈모 관리용품 시장에서는 MZ세대가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의학적 정의에 따르면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가 비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가 아닌 굵고 검은 머리털인 성모가 빠지는 상태다.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머리를 감거나 자고 난 후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일 가능성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9세 이하 인구 중 약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낮은 면역력과 잦은 대면 접촉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7일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9세 이하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률에 대해 “0~9세 연령대는 접종 대상이 아니었어서 면역 수준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0~9세 확진자는 총 184만 6489명이다. 해당 연령대의 총 인구는 398만 6676명이다. 절반에 달하는 46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4171명으로 이틀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6만4171명 늘어 누적 1363만9915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만6102명이 줄었다.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31만8075명→18만7182명→34만7500명→42만4614명→32만743명→28만273명→26만4171명이다.지역별로는 경기 7만1525명, 서울 4만8673명, 인천 1만428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늘린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한다.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에서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확진자 관리에 성공하면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김 총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관련해 역학조사보다 일상적 의료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3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9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지난 2년간 해오던 것처럼 환자를 일일이 찾아내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격리를 통해 치료하던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미크론으로 낮아진 치명률과 백신과 치료약이라는 무기를 갖춘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제는 국민들께서 일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전국 일반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한다. 조사 대상에는 소아와 청소년도 포함된다.30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 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사전에 예측하고 평가를 하기 위해 항체 양성률 표본조사를 했는데, 보다 표본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팀장은 “현재는 수도권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했다. 이를 전국 17개 시도로 대상을 확대하고 규모도 1만 명 정도로 할 계획”이라며 “소아와 청소년까지 조사에 포함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