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부터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게임업계는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각 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기대작이 출시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이 모아진다.넷마블‧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신작 선봬2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카카오프렌즈,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이 이달 신작을 연이어 선보였다. 각 사마다 기대작을 선보인 만큼 매출 순위 경쟁도 뜨거운 상황. 각 사 신작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사람들을 추억에 빠지게 하는 광고 음악이 있다. LP 매장에서 어느 남자에게 들리는 기타 선율. 그 소리를 따라간 호숫가에는 기타를 연주하는 또 다른 남자가. 기타 한 대가 내는 소리지만 장엄하고 비장하다. 이윽고 흐르는 자막 “24년 전 나와의 재회.” 엔씨소프트에서 새로 출시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W’의 광고 음악이었다.‘리니지’는 1998년에 선보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온라인 게임이고, 광고에 쓰인 음악은 당시 게임 엔딩에 흘러나온 ‘영원’이라는 제목의 OST였다. 어쩌면 액션 게임과 어울리지 않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게임업계發 IT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 십수 년 전부터 미래 유망직종에 IT 개발자와 프로그래머가 이름을 올릴 때마다 “그래 봐야 한국에선 ‘인텔리 노가다’일 뿐”이라는 비아냥은 옛말이 됐다.분야를 불문하고 기업들의 개발자 영입 전략의 방점엔 ‘돈’이 있다. 수천만 원 연봉 인상은 기본이고, 경력 개발자 영입을 위해 이직 보너스로 1억 원을 제시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개발자 ‘떡상’ 시대다.非개발직군 직장인들은 이런 사회 분위기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연봉과 보너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에도 다양한 게임 신작들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 게임도 각사 대표 IP(지적재산권)를 앞세워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의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을 짚어봤다.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프로젝트 TL’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올해 모바일은 물론 콘솔 시장을 노린 신작들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PC 게임으로 유명한 ‘블레이드&소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2020년은 ‘코로나19’의 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지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혜’를 받았다고 평가받는 업종은 단연 게임업계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상당수 늘어났고, 그에 맞춰 기대작들의 출시도 이어졌다. 는 올해의 게임업계 동향을 소개한다.게임은 지난 1년간 국민 70% 이상이 즐긴 대표적인 여가콘텐츠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온라인·가상현실상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통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기술의 발달은 개인에게 사소한 편리함을 주면서 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40년 전 대중에게 보급된 개인용 컴퓨터는 노트북과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꿔왔다. 사용자들은 각자의 환경과 상황에 맞춰 데스크탑을 이용할지, 노트북을 이용할지, 스마트폰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 있지만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사양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그런데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도 좋은 사양의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최근 클라우드 기술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게임과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막강한 우군과 함께 한국 e스포츠, 게임을 세계로 전파하는 항로를 개척한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과 싱가포르·태국 1위 통신사 싱텔, AIS는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3사는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과 권리도 삼분의 일씩 갖기로 합의했다. 서비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한다.이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020년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R·VR을 결합한 교육과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경쟁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LG우플러스는 우선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5G 가입자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2조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해 새로운 5G 서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교보생명과 교보문고가 9일 573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AR 추리게임 ‘훈민정음을 구하라’를 선보였다. 게이머들은 광화문 일대를 배경으로 훈민정음 반포를 위한 증강현실 임무를 수행해나가게 된다.는 한글날을 닷새 앞둔 지난 4일 ‘훈민정음을 구하라’를 직접 체험하며 최종 미션까지 달성해봤다. 주어진 임무를 하나하나 해결할수록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까닭에 공감했고, 훈민정음 반포에 따랐던 당시 기득권의 거센 저항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비켜! 놔, 안 놔?” 뜻밖의 난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VR·AR의 첨단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터인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KVRF 2019에는 국내외 120개 기업이 300개 부스를 꾸려 VR·AR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현장을 찾아 5G 시대 핵심 기술인 VR·AR의 국내외 최신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해봤다. KVRF의 VR·AR 콘텐츠들은 사흘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흥미로웠다.▲대나무 이파리가 사락사락...VR이 선사하는 ‘치유와 치료’졸졸 흐르는
‘게임중독’도 질병인가. 2019년 상반기 한국 사회는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됐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vs 산업계, 청년 vs 중년식 구도로 찬반양론이 일며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 기획에서는 게임을 둘러싼 쟁점들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게임사용 장애를 질병 코드로 등록한 WHO의 결정에 국내 게임 산업계는 물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IT 생태계에 VR 플랫폼이라는 네 번째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라는 마지막 물결이 지구촌을 휩쓸고 간 뒤 찰나나 지났을까. 또 한 번의 혁신이 움트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IoT와 AI, 5G 기술이 융합해 발전할 VR 플랫폼이 점차 우리 삶을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IT 생태계는 세 차례의 큰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 물결은 개인용 PC의 보급이다. 가정마다, 회사마다 PC가 자리하면서 아날로그로 처리했던 대부분의 작업이 디지털로 바뀌었다. 20년 걸린 대장정이었다. 두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게이머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 중에는 ‘게임 불감증’이라는 말이 있다. 게임에 대한 흥미나 기대치가 사라지고 어떤 게임을 하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이런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전석환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사업실장은 “게임에는 끝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게이머 스스로가 게임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게임 자체를 중독의 개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과 관련 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 전석환 실장을 만나 게임
‘게임중독’도 질병인가. 2019년 상반기 한국 사회는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됐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vs 산업계, 청년 vs 중년식 구도로 찬반양론이 일며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 기획에서는 게임을 둘러싼 쟁점들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 5월 25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9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국내 대형 게임 사업자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KT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를 확보하고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VR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에 VR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와 지원을 쏟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콘텐츠 경쟁력을 합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19일 국내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 게임 전문업체 모비게임(대표 송원영)과 ‘국내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장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TML5 게임은 별도의 앱(App)이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PC, 스마트폰 등의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 기반 게임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모비게임은 HTML5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제공 및 B2B 통합 마케팅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광화문광장 한쪽에 거대한 5G체험관을 준비했다. 무려 길이60M, 폭25M, 높이11M 규모의 작은 돔 형태의 체험관이다. 400평 규모다. KT는 이 체험관을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 원래 제가 가는 게 아니었는데...고맙습니다KT는 지난 15일 5G 체험관을 일반에 공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선보인다고 알렸다. KT로부터 초대를 받은 선배 기자는 ‘앞으로 네가 담당해야 하는 출입처니 얼굴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체험기회를 넘겼다. 선배의 호의에 신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과 게임·e스포츠 사업 영역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싱텔은 지난해 기준 매출 19조, 시가 총액 40조원의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로, 싱가포르 뿐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21개국 7억명의 고객을 보유했다. 싱텔은 초고속 인터넷, IPTV, 이동통신 등 다양한 통신과 미디어 서비스 기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게임과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양사는 우선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사업 △e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