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포스코그룹 장인화 사단의 진용이 드러났다.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이 유력한 장 전 사장의 주요 계열사 인사가 21일 단행되면서다. 이번 주요 계열사 인사는 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단행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 수장의 면면과 포스코가 현 회장과 차기 회장이 함께 차기 인사를 논의하는 문화가 있는 만큼, 장인화 전 사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전문성’ 중심 인사, 포스코 뿌리 철강...미래 핵심으로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 선임을 이유로 주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대표 철강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ESG경영에 돌입했다.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악재가 겹친 현대제철이다. 상대적으로 실적을 선방한 철강업 맏형 포스코는 긴 호흡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현대제철 4중고...‘실적 반토막’ ‘통상임금 패소’ ‘잇단 중대재해’ ‘전방산업 침체’지난해 12월 취임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현대제철에 실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선 10대그룹 총수들에 대해 이른바 ‘총수 망신주기’ 악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10대그룹 총수 대부분이 국감 1차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다만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0대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삼성 등 4대그룹 총수 제외...최정우, 태풍에 골프 친 의혹에 ‘괘씸죄’지난 10일 막을 올린 국정감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 개최돼 15일 성료했다. 특히 올해 H2 MEET는 지난해 대비 26% 규모가 커진 18개국 303개사가 참가했다.올해 H2 MEET 행사에 참가한 303개사는 △수소 생산△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수소 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고려아연 △코오롱그룹 △효성그룹 △세아그룹 △두산그룹 등이 전시 부스를 꾸려 전시회를 찾은 국내외 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X그룹이 출범 3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그룹은 롯데를 누르고 재계 순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25일 공정위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96조 3000억 원에서 올해 132조 1000억 원으로 늘어 재계 순위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롯데그룹의 자산총액은 121조 6000억 원에서 129조 7000억 원으로 늘어나 재계 순위 5위에서 6위로 포스코에 밀려났다.공정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서 선정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로 구성된다. 국내 기업 중 매출액과 사회적 영향도 등 평가 결과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금번에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는 포스코를 비롯해 상위 38개사만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포스코는 지난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멈춘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 고로 3기(2·3·4고로)를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는 8일 정상화하고, 담정수설비와 LNG발전은 9일부터 차례로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압연변전소는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전력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포스코는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석 연휴 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는 협력기업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프렌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경북 포항시 연일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는 지역 내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규모의 금액을 선결제하고, 이를 물품교환 티켓으로 발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진행했다.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 International Public Relations Association)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GWA, Golden World Awards)’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 세계 1천여 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법원이 포스코 하청직원 59명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과 관련해 지나친 확대해석은 불필요하다”고 전망했다.대법 “포스코, 협력사 근로자 59명 직고용하라”지난달 28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이흥구 대법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 직원 59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에서 “원청이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첫 소송을 낸 지 11년 만이다.앞서 포스코 협력사 근로자들은 20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우리는 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한 기업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는다.” (포스코기업시민헌장 中)3년 전 2019년 7월, 포스코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지향점과 실천원칙이 담긴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공존과 공생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당시만 하더라도 낯선 개념이였지만, 2020년대에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ESG경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수소경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6일 민간 주도 5000억 원 규모 수소 펀드 출범 시, 정부가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과 상생협력, 규제 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구체적인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는 그간 수소법 제정과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 수소경제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새 정부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만큼, 지속적인 수소경제 실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기존 합성섬유와 와이어의 장점을 결합한 전단에도 강하면서 휴대까지 용이한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의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은 1차 추락이 발생한 후 죔줄이 주변 구조물과 마찰되는 상황에서 최대 70분까지 끊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2차 추락을 방지하고, 매달린 작업자 구조도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안전대 죔줄의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는 ‘고용노동부 안전대 성능 기준’에 따르면 합성섬유와 와이어 두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섬유 소재는 날카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소재 비전을 밝혔다.이날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ESG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최 회장과 함께 공동 주관사인 세계경제연구원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꾸방사리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P-CLC’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인니 스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P-CLC를 세웠다. 포스코 P-CLC는 크라카타우포스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크라카타우포스코, 해비타트, 지방 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건물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P-CLC는 시 정부에서 제공한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200평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 1층에는 강의실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맞섰던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변호사가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장을 맡게 된다.28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03년 노 전 대통령과 맞섰던 김영종 변호사를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한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이기도 하다. 김 변호사는 다음 주부터 포스코홀딩에서 준법감시 등 업무를 할 예정이다.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 20일 장애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이해를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 42돌을 맞았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의 날은 맞아, 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섬세하게 헤아리고, 차별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며 꾸준한 장애인 자립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1%와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납입분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포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 강재와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가 공사 48개월 만에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차나칼레대교는 대교 총 길이가 3563m, 주탑 간 거리는 2023m인 세계 최장 현수교다. 소요 강재 전량에 포스코 강재가 적용됐다. 포스코는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에 들어가는 후판 3만 9000톤, 데크용 후판 5만 3000톤과 케이블용 선재 4만 4000톤까지, 총 13만 6000톤의 강재를 전량을 공급했다.일반적인 교량 프로젝트가 설계사에서 설계를 완료한 후 시공사 및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는 ‘리얼 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ESG 경영 리딩과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됐다. 국내 기업들은 초비상이다. 특히 러시아 현지에 법인이 있는 국내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침공發 악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72개 그룹이 러시아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이 러시아에 설립한 해외법인은 53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72개 대기업집단이다.국내 72개 그룹 가운데 현대차와 삼성, 롯데 등 16개 그룹에서 모두 53개의 러시아 법인을 설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