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올해 전 영역 수익성 확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순이익부문에서 메리츠화재에 2위 자리를 내준 만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26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정종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023년 1월 각자 대표로 선임된 정 대표는 같은 해 3월 김정남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단독으로 DB손보를 이끌어왔다.정 대표는 1987년 입사해 37년 동안 DB손보에서 근무한 전통적인 DB맨으로 법인·개인사업부문 부사장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주요 금융지주 이사회는 사외이사의 수를 늘리고, 여성 사외이사를 증원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대응이 돋보였다. 그동안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있어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또한 각 분야의 경력 인사를 영입해 다양성을 확보한 만큼 금융지주 사외이사가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해묵은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의 사외이사 총 32명 중 여성 사외이사 수는 10명으로, 여성 비중이 30%를 넘게 됐다. 그간 금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롯데GRS가 2일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지속성장의 도전과 미래 도약을 위한 신사옥 ‘롯데GRS 79 SQUARE’(이하 79스퀘어) 개소식을 진행했다.개소식에는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 롯데GRS 이황 사외이사 외 롯데GRS 각 부문별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는 개소식 기념사에서 “롯데GRS는 올해 창립 45주년전통의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회사이기에 지속가능한 조직문화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하고 도와주는 조직문화로 임직원분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한미-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일어났던 모녀 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렸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통합을 반대하는 측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29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지난 28일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 측이 추천한 이사진 5명의 선임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임종윤·종훈 형제는 둘 다 52% 내외 찬성표를 얻으며 출석 의결권 수 과반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펄어비스가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허진영 대표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허 대표는 "붉은사막은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 시연을 진행하는 등 그 접점을 넓혀가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외에 자회사 CCP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에 추천한 3명의 사내·외 이사 후보들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태광산업은 29일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빌딩 스카이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우진 서울대 교수와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를 사외이사로, 정안식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전문성과 역량이 검증된 이사 후보를 물색해 지난달 16일 주주제안 형식으로 이들 3명을 태광산업 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김 교수는 20년 넘게 기업지배구조를 연구해 온 자본시장 전문가로 삼성 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28일 정식 취임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날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황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으로, 한동안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있는 대구은행장을 겸직한다. 황 회장의 행장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로, 최대 연말까지 겸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병우 회장은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하기 위해 ▲도약 ▲혁신 ▲상생 등 3가지 경영방침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약속 드린 주주 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ROE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엄 대표는 인사말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선제적 실행, 3중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이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병운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윤 대표는 취임사에서 "창립 55주년, NH금융지주 편입 10년 차가 되는 뜻깊은 해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10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이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으며 사장 선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최대 주주인 기업은행과 의결권 자문사 ISS의 반대 권고로 인해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됐지만 순식간에 판세가 방 후보로 기울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안건 가운데 방 사장 후보 선임 건에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준 KT&G 지분 6.64%를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다.이번 국민연금의 찬성표로 방 후보의 사장 선임 가능성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 진 회장은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존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진 회장은 올해 전략목표는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BNK금융지주가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전년보다 1452억 원 감소한 6398억 원,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기말 배당금을 주당 1530원으로 확정했다. 분기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8.6%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KB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 건을 포함해, 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이번 주총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023년 11월 취임 후 갖는 첫 정기주주총회로 특별한 상황 없이 무난히 종료됐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보다 11.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롯데웰푸드가 21일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이어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하였다”고 말했다.이창엽 대표는 올해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재연임에 성공했다.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대신위례센터에서 열린 제6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양홍석 부회장과 오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오 대표는 지난 2020년 대표로 취임해 2022년 연임했다.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선 오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 공로가 있다고 보고 재연임 안건을 주총에 상정했다.이날 주총에선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하는 안건, 정관 일부 변경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성인재 및 리더 육성을 통해 양성평등 구현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제일파마홀딩스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04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의장을 맡은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강화를 제고하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주총은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신규 또는 재선임과 법조계 및 관료 출신들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 삼성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의 주총이 예정됐다. 22일에는 DB손해보험·교보생명·현대해상이, 28~29일에는 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흥국화재 등의 주총이 진행된다.삼성화재는 이번 주총에서 이문화 대표이사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홍성우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KT&G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방경만 후보자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반대 권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KT&G는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에 대한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인 반대 권고에 대응하여 ISS 및 주주를 대상으로 ‘Response Letter’를 발송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KT&G는 입장문을 통해 "ISS의 분석은 상당 부분 FCP가 제공한 사실과 다른 데이터와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와 다른 해외 실적 분석 등 신뢰성이 결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FCP의 주장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