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본격적인 8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불청객’인 말벌이 일반 가정집까지 습격하고 있다.8일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본지에 “지난 7일 경기 파주 본가 굴뚝에서 농구공 크기의 말벌집이 발견돼 소방차가 출동했다”며 “출동한 소방관들이 말벌집을 전부 떼갔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굴뚝 안 말벌집에 있던 벌들이 주방 후드를 타고 가정집 내부까지 침입했다. 그는 “본가에 갈 때마다 벌이 3~4마리씩이나 있었다”고 덧붙였다.일반 가정집이 말벌의 위협을 받는 것은 A씨 사례만이 아니다. 소방청이 올해 2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재인] 장마가 가고 이제 풀 세상이다. 선조의 묘를 산에 마련한 후손들이 묘지 제초작업을 하는 계절이 들이닥쳤다. 하지만 서투른 예초기 사용으로 숱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말벌에 쏘여 생명을 잃는 경우도 해마다 반복된다.이는 대체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겪는 불행이다. 그러므로 예초기 사용법은 물론, 제초지역을 살펴 말벌이 있는지 없는지 정밀 조사도 필요하다. 이런 사전조사와 주의 없이 예초기를 어깨에 멘다는 것은 실수를 연발 할 수밖에 없다. 준비와 훈련이 없는 병사가 전사하는 것과 같은 당연한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폭염 등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말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8월말~9월초까지 말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벌의 공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벌 퇴치 및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지난해 12만8444건으로 2013년 8만6681건에 비해 약 50%가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공격성과 벌침의 독성으로 벌집제거 주요 대상이 되는 말벌은, 기온이 증가하는 7월부터 출현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8월~9월에 활동이 가장 왕성하여 벌집제거 출동의 절반이상이 집중된다.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7월까지 벌집제거 출동이 4만38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출동한 2만7729건에 비해 58%가
신고절차 복잡 부상당해도 사비로 치료해야현장의 목소리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돼야’박남춘 의원 “즉각적인 제도보완 마련 시급”“소방관 처우↓ 소방의 질↓…국민안전 위험”불구덩이 뿐 아니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있는 어디에서든 구해내는 소방관들의 애환과 실상에 대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소방방재청(이하 방재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27일 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벌쏘임과 뱀물림 인명피해를 입은 사람 총 4만861명이고 이중 53.7%가 8∼9월 사이에 집중됐다.예초기 안전사고도 8~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2012런던올림픽도,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도, 인근 지역의 잇따른 축제 개최도 '2012예천곤충엑스포'의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있다.예천곤충엑스포 관람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8일만의 성과로, 행사를 주최한 경북 예천군의 관람객 목표액 80만명의 성공이 기된다.예천군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국내 최대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전국 최대 규모의 곤충테마 전문 체험 박람회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경상북도 예천군 엑스포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에코-에듀테인먼트'(Eco-Edutainment)를 지향하는 이번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행사 주제는 '곤충과 함께 여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50대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9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께 양산시 상북면 모 알코올 중독 치료 병원 입원실에서 박모(56)씨가 말벌에 쏘여 쓰러졌다.같은 병실에 입원한 김모(51)씨는 “박씨가 창문 틈으로 들어온 말벌을 잡기 위해 빗자루를 휘두르다 왼손을 쏘인 뒤 쓰러졌다”고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