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환자의 건상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다르면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환자가 전날인 7일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국내 첫 확진 환자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자발적으로 방역 당국에 의심 증상을 신고해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두 차례 진단검사를 통해 2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대본은 “환자는 격리기간 증상 기반의 대중 치료를 실시했고,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전파 최소화를 위해 확진 환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8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초기에도 경험했지만, 감염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은 자발적 신고가 중요한 감염병의 발생 초기에 의심환자를 숨게 만들어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임 단장은 “원숭이두창은 감염병 환자와 밀접 접촉한 누구라도 감염될 위험이 있다. 사회적 낙인은 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환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생활비와 유급휴가비 지급률이 절반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브리핑을 통해 “대부분의 격리자가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를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지급 된 것은 55%,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건은 45%”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1인 가구는 1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 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내달 11일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격상하는 등 확산 방지 대응에 나섰다.22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의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인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알렸다.확진 환자는 독일에서 전날인 21일 오후 4시경 귀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이 나타났다. 입국 당시에는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2일 질병관리청은 전날인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이달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증상으로 어제 오전 부산 소재 병원을 내원했다. 현재 해당 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두 번째 환자는 독일에서 전날 오후 4시경 귀국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의무 격리 7일 방안을 4주 연장하기로 했다.1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회의를 열고 “5월 20일 중대본에서 4주간 방역상황을 평가해 확진자 격리 의무를 조정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이후 정부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와 감염병 위기관리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 총리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논의 결과 의료대응 여력 등 일부 지표는 달성됐으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무더위와 장마 등 식품이 변질될 수 있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산발적으로 내린 비는 잦아들면서 일부 중부 지방에서만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비는 오늘 새 그치지만, 강원도에서는 오전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대구 지역에서 영상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산발적인 비 소식은 다음 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는 21일과 22일 수요일 제주도에서는 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2급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의료진은 확진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8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Monkeypox)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했다. 의료기관 등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내에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가 생긴다. 다만 격리일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원숭이두창 확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일주일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 체계 개편안 3단계인 격리 면제 조치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및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한 만 12세 이상에 대한 격리를 면제한 데 이어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격리 의무를 해제했다.현재 격리 중인 입국자에게도 격리 면제가 소급 적용된다. 이날 0시부로 격리가 해제됐다. 다만 입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성인 18.5%가 우울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의 6배 수준에 달한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 심리지원 추진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조사는 지난 3월 전국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우울 위험군은 18.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2%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2020년 3월 17.5%에서 2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된다.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가 오늘까지만 운영된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센터 1곳만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는다.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020년 3월 대구에서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소세가 커지고, 재택치료와 동네 병·의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생들은 전체 16%가 과의존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여성가족부는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의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됐다. 조사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연령대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3만 5687명으로 지난해보다 6796명 증가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규모를 10~20만 명대로 예측했다. 다만 병상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보유한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다. 중증 1911개, 준중증 2902개, 중등증 3812개다. 병상 가동률은 17.1%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4%,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9.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다.오미크론 재유행 시 치명률과 위험도 등으로 볼 때 규모가 10만~20만 명으로 예상된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해외 주요 국가에서 원숭이 두창이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25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당국은 2016년부터 원숭이 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황”이라며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958년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인간 감염은 1970년 콩고에서 확인됐다.이달에는 유럽, 미국, 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화를 한 달간 더 유지한다.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의견 및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지난달 논의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른 격리 의무 전환을 내달 20일까지 4주간 더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고, 한 달간 이행기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대응 100일 로드맵 과제 중 하나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19일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과학 기반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12월까지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새 정부가 주창한 코로나19 대응 100일 로드맵 과제 중 하나다.현재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는 일별·주별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관련 현황 및 통계를 보도자료 또는 누리집 등을 통해서 정기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체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 극심한 월경통을 앓았던 직장인 이지현(30·가명) 씨는 지난해 산부인과에서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쯤으로 치부했던 월경통의 원인이 이름도 생소한 병 때문이라는 사실에 이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이씨와 같이 극심한 월경통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환자 수는 2017년 11만 1214명에서 지난해 17만 8383명으로 4년 새 약 6만 7천 명이 늘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다음 주부터 입국 전 검사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된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23일부터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병행 인정된다고 밝혔다.내달부터는 1일 차에 시행하는 PCR 검사 시기를 입국 후 1일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하고, 입국 6~7일차 RAT 검사 의무를 자가 신속항원검사 권고로 변경한다.아울러 국내 접종 권고 기준을 고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중 젊은 층 확진자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데다 나들이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중 10~20대 환자 비중이 최근 한 달새 증가했다. 지난달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중 10대 환자는 11.8%, 20대는 13%였다. 하지만 전날인 10일에는 10대가 14.8%, 20대가 16.6%로 각각 3% 포인트, 3.6% 포인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새 정부가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격리 의무 해제 시기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11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며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