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듀오 동방신기가 Mnet 남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의 MC로 캐스팅됐다. 아이돌 그룹 아이콘 역시 출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사진=SM 엔터테인먼트)

22일 Mne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영될 예정인 ‘킹덤’에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MC로 출연한다. 또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의 출연을 두고 제작진이 소속사와 조율 중이다. 아이콘은 참가자로 출연할 전망이다.

아이콘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킹덤’의 라인업은 4팀이 확정된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에이티즈, ‘로드 투 킹덤’ 우승 팀인 더보이즈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앞서 지난해 4월 Mnet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을 방영한 바 있다. 이곳에서 우승한 팀은 ‘킹덤’ 출연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킹덤’ 진출권을 얻었다.

‘킹덤’은 2019년 방영된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의 남자 아티스트 버전이다. ‘퀸덤’에서는 정상급 K팝 여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경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퀸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킹덤’이 정상적으로 방영되기 위해서는 최소 2팀 이상의 남성 K팝 아티스트들의 섭외를 확정 지어야 한다. ‘퀀덤’에서 마마무를 포함한 6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친 만큼 시청자들은 ‘킹덤’에서도 최소 6팀이 출연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캐스팅이다. 지난해 8월 방영 예정이었던 ‘킹덤’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Mnet 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이유로 방영을 연기했다고 했지만, 일간스포츠 등 매체에서 ‘킹덤’ 무산의 이유를 캐스팅 난항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킹덤’ 캐스팅 난항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킹덤’은 오는 4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남자 아이돌 레전드 동방신기가 MC를 맡고, ‘사랑을 했다’ 등의 메가 히트곡을 남긴 아이콘의 출연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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