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경복궁을 구경했다.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서울 서초구 박연아 이비인후과 내원자들 가운데 근육주사를 처치받은 환자 중 51명에게 이상부위가 나타난 원인이 '주사제 재사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초구보건소가 서울 서초구 소재 박연아 이비인후과에서 지난해 발생한 ‘주사부위 이상반응 집단발생’에 대해 역학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하였다. 역학조사팀은 일부 증상자에서 확인된 비결핵항산균(M.abscessus)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하여 동일 특정요인에 의한 집단발생 추정 가능성을 높게 봤다.특히 '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용산의 4층 상가건물이 갑작스럽게 무너진 원인을 찾기 위해 오늘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에 들어간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찰과 서울 용산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용산구청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구 한강로 2가 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당국은 주변에서 대규모 공사가 시작된 이후 건물이 균열되기 시작했다는 주민들의 주장 등을 토대로 사고와 공사장 간 관련성 등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해당 건물은 지난 3일 낮 12시 35분께 완전히 무너져 이 건물에 거주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1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30여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행정처 조사 발표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제 임기 중 일어난 일 때문에 제가 정말 사랑하는 법원이 오랫동안 소용돌이 속에 빠져서 국민들이 보기 안타까운 모습이 된 데 대해 정말 슬프고 안타깝다"며 "제가 있을 때 법원행정처에서 뭔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통감을 하고 그에 대해 국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고려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30대 남성이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돼 현장에서 적발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1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 35분께 한 열람실 앞에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 휴대전화에는 여성의 신체 일부분만이 찍힌 사진들이 저장돼 있었다.경찰은 몰래카메라가 설치됐을 가능성을 두고 열람실 등을 탐지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에서 경찰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살수한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최루액을 섞은 살수행위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한 헌재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헌재는 31일 경찰이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에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쏜 행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법령의 구체적 정함이 없이 경찰청 내부 살수차 운용지침에 따라 최루액을 혼합해 살수한 것은 집회 참가자들의 신체 및 집회의 자유를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1일 이씨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 대해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창동 주거지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자가위를 던지고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31일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가짜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 의지를 내보였다.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선거운동 기간(5월31일~6월12일)이 개시됨에 따라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검찰과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는 토론회가 열렸다.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30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1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는 한상권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영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정교과서저지TF 단장, 김육훈 독산고등학교 교사가 발제를 맡고, 김영준 변호사, 양두영 양주 백성중학교 교사,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했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미니멀 라이프를 다룬 신간이 출간됐다.'조그맣게 살거야'는 저자가 3년 간 다운사이징한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저자는 다운사이증을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외형을 넘어 행복의 본질에 다가가는 생활의 도구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전에는 남들로부터의 인정과 많은 소비 속에서 만족감을 얻었으나,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성공이 아닌 성장’, ‘평가받는 행복이 아닌 진짜 나의 행복’으로 관점을 바꾼 것이다.저자는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본 결과 미니멀리즘이 최고였다"며 "미니멀리즘은 나 자신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내년부터 살생물 물질 및 제품은 사전에 안전성을 승인받아야 출시할 수 있다.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무독성' 등 문구는 광고하거나 표시할 수 없다. 제조·수입업자는 2030년까지 연간 1t 이상 모든 화학물질의 유해성자료를 등록해야 한다. 사전승인 없이는 건강·환경상 유해성 있는 물질을 영업비밀이란 이유로 구매자에게 숨겨선 안 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살생물제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과 '화학물질의 등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5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수색했다.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은 모두 꺼진 상태로 근로자 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가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청 특수수사과(총경 박정보)는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가천길병원이 동 사업자에 선정되기 위해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현 보건복지부 고공단 나급)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경찰은 수사결과 보건복지부 공무원 A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병원장 B씨, B씨의 비서실장인 C씨 등 3명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을지로는 투박한 노동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에는 인쇄소, 기계부속품, 공구, 철물, 조명 상가가 모여 있다. 산업화를 상징하는 물성을 지닌 것들이다. 상가 안에서는 인쇄 기계가 새로운 출판물을 찍어내느라 귀를 찢는 소리와 매캐한 냄새를 만들어 내고, 바깥에선 을지로에서 생겼을 법한 주름살이 진 중년 남성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관계자 외 접근금지’라고 못 박아 둔 것도 아니건만 가벼운 호기심으로 구경하기엔 어려운 아우라가 있다. 뚜렷한 목적 없이 을지로를 방문하는 일이 드문 이유다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성폭력 피해자들이 신고 시 무고 고소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검찰의 무고 관련 '성폭력 수사매뉴얼'이 개정됐다.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은 11일 법무부장관에게 성범죄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무고나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되는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주저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대책위는 서지현 검사 이후 전국적인 미투(Me Too) 운동이 전개되어 성범죄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용기있게 말하기 시작했음에도 가해자들이 법을 악용해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서울 강남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 모(28·남)씨가 오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강남구 세곡동 오피스텔 지하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경비원 A(65), B(64)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후 강 씨는 오후 10시 20분께 오피스텔에서 750m 가량 떨어진 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해 경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방사성 기체 라돈을 내뿜어 논란이 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이미 밝혀진 7종 외에 14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라돈 검출 침대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5일 오전 관계 차관회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 매트리스 17종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 14종의 매트리스(약 25,661개)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날 해당 매트리스에 대해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미신고 불법집회의 경우 도로가 이미 차단된 후에 점거에 나선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도 일반교통방해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모(61)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4월16일 서울광장에서 신고 없이 열린 '세월호 1주기 범국민행동' 추모제에 참석해 경찰이 설치한 질서유지선을 넘어 도로를 점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회참가자 700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재가한 친어머니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 뉴질랜드로 도망쳤다가 붙잡힌 김성관(36)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찬)은 24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아내 정모(33·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생명에 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하고 파렴치한 범행으로 결코 합리화될 수 없다"면서도 "피고인의 인격형성 과정에 참작할만한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점,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 이후 3년여 만에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피의자로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12시56분께 목동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동생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침묵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연수생 신분으로 가장해 고용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