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거수기’라고 조롱받던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수탁자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금융지주·KT 등 민간기업의 지배구조를 흔들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비판도 받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뉴스포스트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및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과 재계, 노동계, 학계, 법조계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전년 대비 7.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한항공이 10월 3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10월 29일부터 주 2회 운항 예정이다. 이 노선은 10월 3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동계 스케줄로 접어드는 10월 31일부터는 월·토 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멈췄던 국제 여객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해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국제선 전면 허용 및 입국격리 완전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제선 회복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늘리겠다는 기존 계획보다 더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린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제선 주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늘리는 한편,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주요 관광 노선의 복항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쉬고
주총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매년 3월이면 연례행사처럼 1년간 거둔 영업성과를 형식적으로 보고하던 주총 풍경이 올해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주주환원과 여성 이사 비율 증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다. ‘ESG 경영’이라는 글로벌 흐름은 기업에 지배구조 개편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유리천장과 성별에 따른 임금 불평등 구조 타파 이슈는 이제 익숙함을 넘어 시대적 과제다. 물론 2022년 주총에서 새로운 이야기만 기다리는 건 아니다. 익숙한 살풍경도 연출될 예정이다. 창업주 시대가 끝난 뒤 찾아오는 형제의 난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항공화물운송을 기반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각각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여객 의존도가 높은 LCC들은 최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항공화물운임이 하향안정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대형항공 실적에도 빨간불이 커졌다.대한항공 ‘역대 최대 영업이익’,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흑자전환’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8조 7534억 원, 영업이익 1조 4644억 원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진그룹이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원인사에서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류경표 한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됐다. 그동안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것을 두고 실효성이 없는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글로벌 ‘메가 캐리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착오적 결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대한항공에 공항슬롯 반납 등을 강제할 방안이 없는 데다, 장거리 노선은 반납한다고 해도 인수할 여력이 있는 국내 항공사가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정위의 결정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메가 캐리어’ 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한항공이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 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한다.일등석 코스모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한항공이 마포구와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숨’ 내년까지 3차 구간 첫 삽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22일 마포구청에서 ‘경의선 선형의 숲’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숲’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경의선 선형의 숲’은 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숲길을 연결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내년까지
꿈을 꾸는 아이는 세상을 구합니다. 무한 경쟁 사회 속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가 직업 멘토 프로그램 ‘마이리틀히어로’를 시작합니다. 수의사, 변호사,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멘토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 ‘무엇이 될 수 있을지’ 나눕니다. 당신도 아이들에게는 작은 영웅이니까요.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세상에서 수학이 제일 쉽다는 최정원 군(13)과 국어가 제일 쉽다는 이승희 양(12)이 8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대한항공 전·현직 조종사를 만났다. 멘토링이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 등으로 화물공급을 늘린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화물 수요와 운임 상승으로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항공 여객 수가 전년 대비 92% 가량 줄어들었음에도 화물 수송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덕분이다.실제로 대한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렸다. 이에 따라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787 구조물 제작 사업을 2030년까지 9년 연장했다.대한항공은 최근 보잉 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수용 공간 구조물’Aft Wheel Well Bulkhead) 제작 사업 파트너사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은 항공기의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은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자사가 속해 있는 ‘스카이팀’을 비롯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지난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대한항공은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는 행사에서 촬영한 작업 영상을 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 등의 채널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진그룹 전직임원회(이하 임원회)가 21일 조원태 회장 중심의 현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3자 주주연합에서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에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임원회는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과 객실, 정비 등이 협업으로 이뤄지는 복잡다단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된다”며 “전문성을 지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이 분야에 문회한인 다른 외부 인사로 대체하는 것은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대한항공의 기내 와인이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에서 톱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천상의 와인 2017'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1위와 퍼스트 클래스 레드와인 부분 3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1985년부터 이어져 온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대회다.매년 10월 세계 대형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