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코로나 시국은 지난 몇 년간의 명절 풍경을 바꿨다. 명절 가족 모임을 거르거나 규모를 줄여야 했다. 혹은 국내외로의 여행을 취소해야 했거나. 코로나 때문에 달라진 명절 정경을 먼 훗날 되새겨 본다면 어쩌면 과거의 이채로웠던 모습으로 기억될지 모른다. 같은 맥락으로 수십 년 전 명절 즈음에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을 지금 소환한다면 그런 모습들이 색다르다 느껴질지도.고향으로 가는 차표를 구하라예전에는 명절에 고향으로 가려면 정해진 날짜에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가서 차표를 직접 예매해야 했다. 보통 명절을 며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세대 차이는 여행에서도 나타난다. 청년 세대가 미식 여행과 취미여행을 선호하고 여행지의 분위기와 그곳에서 가능한 활동을 고려한다. 반면 시니어 세대는 역사문화와 자연감상 여행을 선호하고 교통편과 가족 등 주변인에 대한 고려 비중이 높다.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나온 내용이다. 이 연구는 50대에서 70대의 신용카드 지출내역, 네이게이션 목적지 검색 내역, 이동통신 데이터 등과 시니어 커뮤니티 분석, 그리고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 등을
[뉴스포스트 = 강대호 기자] 도시의 여름은 뜨겁다. 태양은 바닥을 달구고 빌딩 숲은 공기 순환을 방해한다. 여기에 정체한 차량과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열기가 도시를 더 뜨겁게 만든다. 그늘에 들어가더라도 무덥기는 마찬가지다.마침 쏟아진 소나기가 공기를 식힐까 했지만 더욱 습해질 따름이다. 어쩌면 마스크를 껴야 하는 현실이 이 여름을 더 힘들게 하는지도 모른다.혹자는 말한다. 지금은 에어컨을 갖춘 곳이 많아 예전보다 견디기 쉽다고. 반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나는 취약 계층도 많다. 사실 한때 선풍기는 중산층 이상만 누릴 수 있는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한강의 옛 사진을 검색하는데 흥미로운 사진이 눈에 띄었다. 드넓은 백사장과 줄 맞춰 세운 천막들, 그리고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 얼핏 보았을 때는 어느 해수욕장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사진 설명을 보니 1960년대 서울 한강의 광나루 유원지였다.한강이 지금의 모습으로 된 건 1980년대의 ‘한강종합개발사업’ 덕분이다. 그전의 한강은 강수량이 조절하는 자연 그대로의 굴곡으로 흘렀고, 상류로부터 흘러내려 온 퇴적물과 모래가 쌓여 백사장이 된 곳이 많았다. 각종 행사 장소로 쓰일 정도로 넓은 곳도 있었다.195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 대학생 김민지(20) 씨는 올해 20학번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입학식은 물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새내기 배움터(새터) 등 교류의 장이 사라지면서 학교 캠퍼스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김 씨는 “살아가면서 딱 한 번 그 나이에만 겪을 수 있는 추억들을 쌓아가지 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허무하고 아쉽다”라고 말했다.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2001년생으로, 이들의 학창시절은 기구할 정도로 많은 일들과 함께였다. 신종플루(2009), 조류인플루엔자(201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전국 22개 직영서비스센터와 1,369개 블루핸즈,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직영서비스센터 및 798개 오토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현대·기아차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 주요 부품 점검 서비스를 마련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해당 기간에 현대·기아차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는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부산의 A 택배회사 터미널에서 6년째 근무하는 장 모 씨는 5명의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다. 매년 아이들 방학 시즌이 되면 장 씨의 집은 작은 실랑이가 벌어진다. 방학동안 친척집으로 보내려는 와이프와 보내지 말라는 아이들 사이의 웃지 못할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방학이 끝날 때쯤이면 방학 숙제 제출용 사진을 찍으러 송도 바닷가에 가서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오고는 한다. 장 씨는 호소문을 통해 “열심히 일 한 대가로 가족들과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것을 바라는 게 그렇게 큰일인지 모르겠다”며 “방학 숙제
2017년 통계청 생명표는 우리나라에서 2017년에 태어난 출생아가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여자는 2.4년, 남자는 1.7년이 더 높았다.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기대수명 선진국’인 것이다.특히 통계청은 암과 뇌혈관, 심장질환만 제거해도 기대수명이 6.8년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각종 질환은 수명에 더해 삶의 질과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 이에 본지는 100세 시대 도정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의 건강한 삶을 좀먹는 질환의 치료법을 알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