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27일 밝혔다.이날 LG유플러스는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후 CEO 직속의 사이버안전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산 보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정보보호 강화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 △정보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정부가 3G·LTE 주파수 사용료로 최대 3조 9,000억 원을 제시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주파수 재계약 대가로 1조 6,000억 원을 예상한 이통3사의 기대보다 2배 이상 높아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에 “증세에 열을 올리는 정부가 이통3사 주파수 사용료를 증세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과기부는 이날 이통3사 합산 기준으로 최대 3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그룹리더 연구팀이 하나의 반응 용기에서 여러 화학 공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 합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진은 서로 섞이지 않는 용액들이 밀도 순서대로 쌓이는 것에 착안해, 용매 층별로 화학 합성을 조절하는 회전하는 원통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를 이용하면 용매들을 시험관처럼 사용하여 반응물을 이동·분리시키고, 화학반응을 순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기존 화학합성 과정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어, 화학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15일 에 KT의 현대HCN 인수전 참여가 법률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KT가 2018년 일몰된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로 유료방송 인수전 참여에 애로사항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이날 과기부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이미 일몰된 상황”이라며 “법이 없는 상황에서 KT가 유료방송 인수에 나서는 것을 규제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과기부가 법적 근거 없이 KT의 인수전 참여를 제재한다면 그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2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딜라이브 측이 14일 에 “과기부의 중재에 따라 CJ ENM과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의 등에 충실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딜라이브 관계자는 “유선방송사업자로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앞서 과기부 중재로 CJ ENM 채널 송출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사태를 막은 만큼, 향후 프로그램 사용료와 송출수수료 등 협상에도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CJ ENM 측이 재계약을 건너뛰고, 딜라이브와 협의도 없이 지난해 8월부터 오쇼핑 송출수수료를 80%만 지급하고 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13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주관으로 실시된 제9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가 만도의 ‘시흥시 배곧신도시 생명공원 순찰 로봇 시범운영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만도는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관련 규제의 유예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7월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20만 평 규모의 생명공원에서 첫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는 현재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6개 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KT는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6개 기관에 유동인구 데이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21일 완료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조건부 허가를 확정 통보했다”고 했다.과기부는 지난해 운영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의견을 종합해 합병을 조건부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합병 조건으로 △방송·미디어 생태계 발전 위한 콘텐츠 투자규모 확대 △공정경쟁 △이용자 편익과 지역성 강화 △상생 협력 △고용 안정 등을 주문했다.과기부는 “이번 합병 건은 미디어 기업의 대형화, 인터넷동영상서비스의 부상 등으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1997년 이후로 이어진 보통의 나날이었다. 산업은 어려웠고, 기업은 살고자 했다. 다만 올해 산업결산에서 특기할 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차 정당 정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다.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의 날선 불문율이 산업에선 뭉치면 산다는 명제로 바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촉발된 항공업 재편은 오는 2020년 저비용항공사 인수합병전의 서막을 열었다.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도 뜨겁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이유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방송 통신 업계 최초로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로써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10일 와의 통화에서 논란이 된 SK브로드밴드와 현대HCN의 합병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합병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금 티브로드 인수합병 건도 과기부와 방통위 심사를 앞둔 상태”라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내년 1월에 SK브로드밴드가 현대HCN을 인수하는 사실이 있으면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기자를 상대로 어떻게 그런 사안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SK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국회 제3간담회의실에서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고령화와 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큐-시티(Q-city)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성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과장과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정광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사업단 연구위원 등 국내 ICT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특히, 정책 토론에 앞서 과방위 소속
△美 1조 3,500억 원 △中 1조 2,600억 원 △EU 1조 2,800억 원 △英 3,400억 원 △日 2,400억 원. 대한민국 445억 원. 지구촌 각국이 자국의 양자정보통신에 해당하는 기술 분야에 단행한 투자 규모다.2018년 12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안(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은 국가 정책적으로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국립 과학 재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전 세계 양자컴퓨팅 전문가들이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콘퍼런스를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콘퍼런스에서 개회사와 격려사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일정으로 콘퍼런스에 참석했지만 개회사 일정은 소화하지 못 하고 국회로 향했다. 문미옥 차관의 격려사는 지동표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회장이 대독했다. 콘퍼런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4월 3일 5G를 상용화한 세계최초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세 달여쯤 지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백만 명을 넘어섰다.하지만 취재결과 5G 기지국은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들어서는 반면 지방은 기지국 설립에서 대도시의 뒤꽁무니만 겨우 따라가며 5G로 통신할 권리를 잃고 있었다. 특히 대도시 이외의 지역들 사이에서도 호남과 강원 등은 5G 기지국 점유율이 더욱 열악했다.대한민국 헌법 123조 2항은 ‘국가는 지역간의 균형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이 개최됐다.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서 허먼 박사는 창립식에서 한국과 미국의 양자 기술 협력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차원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마련됐고 그 아래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등 4개의 분과 전문위원회로 구성됐다. 양자정보통신포럼은 창립 이후 우리나라 양자정보통신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 되는 입법활동에 나설 전망이다.창립식에는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놓고 벌이는 여야 정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딜라이브 등 정부부처와 통신업 관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속히 국회 파행을 정리하고 법안소위를 개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통신·IPTV·케이블 지형도 개벽하는데... 합산규제로 ‘KT’만 소외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기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 과기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부는 23일 회의에서 정부와 이동통신사, 제조사 모두 국민의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정부와 통신업계는 회의를 통해 △5G 서비스 수신 문제 △5G 속도 문제 △5G·LTE 데이터 끊김 문제 등을 논의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과기부에